신한은행이 창업 6개월 이내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원·자금관리 시스템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창업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은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한 인사이드뱅크 ERP(전사적 자원관리)’의 설치비 및 월 사용수수료를 6개월 동안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 창업기업에게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수수료 면제

▲ 신한은행의 ‘신한 인사이드뱅크 ERP’ 수수료 면제 이벤트 홍보이미지.


‘신한 인사이드뱅크 ERP’의 설치비 10만 원과 6개월 사용수수료 32만3천 원을 모두 면제해준다.

‘신한 인사이드뱅크 ERP’는 사내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이 없는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용 ICT전문 솔류션기업인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 ERP’와 신한은행의 중소기업용 CMS(자금관리시스템)인 ‘인사이드뱅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서비스다.

무료 사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와 전용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한 뒤 유료로도 사용할지 결정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원 및 자금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통한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