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내림세를 이어갔다.

2019년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 계속 떨어져, 실적 회복 더뎌 실망감 지속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8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1.16%(3500원) 낮아진 29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화학제품 마진이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보인데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LC케미칼의 공장 가동률 상향이 다소 늦어져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4월 들어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1분기 매출 4조4709억 원, 영업이익 309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매출은 17% 높지만 영업이익은 18.4% 낮은 것이다.

롯데케미칼 주가도 4일부터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4일부터 8일까지 모두 2.76%(8500원)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