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가 급등했다. 

8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20.63%(5200원) 급등한 3만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한진칼 주식은 모두 1091만705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3247억8800만 원이었다. 기관은 한진칼 주식을 7만5948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78만9806주를 순매도했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회장의 사망으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떠오르면서 한진그룹 계열사의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한진 주가는 15.12%(5450원) 급등한 4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는 1.88%(600원) 상승한 3만2500원에, 진에어 주가는 3.4%(800원)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