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홍지수 기자
2019-04-0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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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영호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건설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이뤄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면서 신규 수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959년 9월14일 태어났다.

    숭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SDI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해 관리팀, 해외운영팀, 말련법인 지원팀, 감사팀을 거쳤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경영진단파트 담당임원을 지냈고 삼성SDI PDP사업부 멕시코 법인장도 맡았다.

    삼성전자로 돌아와 감사팀과 경영진단팀 담당임원으로 재직했다.

    삼성물산으로 이동해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맡다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겸임했다.

    사장으로 승진해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치밀한 업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맡아 전체 영업이익 1조 원 달성
    이영호는 2018년 초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어 삼성물산 영업이익 1조 원을 이루는 데 공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1039억 원을 내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는데 건설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책임졌다. 

    건설부문 자체로도 2018년 영업이익 7730억 원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2017년보다 54% 증가한 수준이다. 

    이영호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삼성물산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평가액 17조3719억 원으로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평가액 13조675억 원)과 평가액 차이를 벌리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7년 현대건설과 평가액 차이는 2조7779억 원이었는데 2018년 차이는 4조3044억 원으로 더 늘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

    △ 삼성물산 3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 복귀 
    이영호는 2019년 1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참여하며 삼성물산이 도시정비사업시장에 돌아왔음을 알렸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새로운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고 분양, 건설, 공급 등 기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주택사업을 진행해왔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참여 의사를 보임으로써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고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삼성물산이 재건축시장에 다시 모습을 보인 만큼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 재개발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발탁
    이영호는 2018년 1월 실시된 삼성물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건설부문을 맡았다. 

    삼성물산뿐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지원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 재무 전문가라는 점에서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그룹이 2017년 말부터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60대 대표를 내보내고 50대 위주로 사장단을 꾸리는 세대교체 흐름을 이어갔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영호가 전 건설부문 대표인 최치훈 사장과 나이차가 2살 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 변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2018년 1월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8년 경영전략과 소감을 간단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역할
    이영호는 2015년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IR팀을 진두지휘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힘을 보탠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영호는 합병이 추진될 당시 최치훈 사장과 함께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사장을 찾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면 순환출자고리 4개를 해소할 수 있다며 합병의 긍정적 효과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중 전 사장은 2015년에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을 맡아 삼성전자와 관계기업들의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일을 했는데 삼성물산 임원은 아니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그룹 차원의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해 합병에 개입했다고 한다.

    김 전 사장은 이영호 등으로부터 합병의 시너지를 잘 설명하면 주주들로부터 합병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이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전달했다.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사임
    이영호는 2010년 12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범과 함께 경영진단팀장을 맡아 감사업무를 총괄했다. 

    2011년 2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의 특별 경영진단을 시행한 결과 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진단 결과를 보고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자랑스러운 삼성의 조직문화를 훼손했다”고 격노하며 삼성그룹 전반에 퍼져 있는 부정부패를 뿌리뽑을 것을 지시했다. 

    삼성그룹은 “내부 감사결과를 공개한 사례는 없다”며 삼성테크윈 문제에 관한 공식적 언급을 피했지만 당시 주요 언론을 통해서 ‘매출 실적 조작설’과 ‘케이(K)-9 자주포 납품 비리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테크윈 비리 문제’를 계기로 대규모 인적쇄신이 단행되면서 이영호는 2011년 6월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에서 물러났다. 

    ◆ 비전과 과제

    이영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로서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과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면서도 성장성을 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탈바꿈하고 안전과 윤리경영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장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영호는 2019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면서 신규 수주를 향한 의지도 보였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약속했던 ‘2020년 매출 60조 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일도 과제로 남아 있다.

    ◆ 평가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합리적이고 깐깐하며 치밀한 업무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삼성물산에서 일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영호의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놓고 “삼성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핵심업무를 맡았다”며 “삼성물산에서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역량있고 검증된 인물이라 건설부문 대표를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박영수 특별검사는 2017년 4월20일 뇌물공여 등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5차 공판에서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사장의 진술조서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위법성을 입증하려고 했다.

    이 진술조서에서 당시 삼성물산 부사장을 맡고있던 이영호의 이름이 오른다.

    특검이 김종중 전 사장으로부터 진술받은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최치훈 사장과 이영호 부사장이 찾아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현상황과 합병 시너지를 잘 설명하면 주주들의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순환출자고리도 4개나 끊어지는 부수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효과가 있어 최지성 부회장에게 보고했다"며 "다시 이재용 부회장에게 합병을 추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보고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경력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1990년 삼성전관 관리팀 담당과장을 맡았다.

    1994년 삼성전관 해외운영팀 담당과장을 맡았다.

    1996년 삼성전관 말련법인 지원팀 담당부장을 지냈다.

    2000년 삼성SDI 감사팀장을 맡았다.

    2003년 삼성SDI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5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담당임원을 지냈다.

    2006년 삼성SDI 상무로 승진했다.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을 지냈다.

    2007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경영진단파트 담당임원을 맡았다.

    2008년 삼성SDI PDP사업부 멕시코법인장을 맡았다.

    2009년 삼성전자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지냈다. 

    2011년 말 인사에서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이때부터 건설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2년 말 삼성물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했다. 201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초 삼성물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물산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뒤 대표이사가 된다.

    ◆ 학력

    1978년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말 기준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2018년 삼성물산에서 급여 7억9800만 원, 상여 7억3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300만 원 등 모두 16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어록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3개년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개년 배당정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2019/3/22, 제55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 제일모직 합병 당시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일부 주주의 불만과 관련해)

    “투명한 지배구조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 (2019/3/22, 제55기 삼성물산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2019년에도 프로젝트와 엔지니어(기술자)가 중심이 되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변모하겠다.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자세로 2019년 각자 목표한 바를 실천하고 반드시 달성하자.” (2019/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은 절대가치로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 모든 임직원이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품질안전, 원가, 공기를 준수해야 한다.” (2019/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맡아 전체 영업이익 1조 원 달성
    이영호는 2018년 초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어 삼성물산 영업이익 1조 원을 이루는 데 공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1039억 원을 내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는데 건설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책임졌다. 

    건설부문 자체로도 2018년 영업이익 7730억 원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2017년보다 54% 증가한 수준이다. 

    이영호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삼성물산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평가액 17조3719억 원으로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평가액 13조675억 원)과 평가액 차이를 벌리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7년 현대건설과 평가액 차이는 2조7779억 원이었는데 2018년 차이는 4조3044억 원으로 더 늘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

    △ 삼성물산 3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 복귀 
    이영호는 2019년 1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참여하며 삼성물산이 도시정비사업시장에 돌아왔음을 알렸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새로운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고 분양, 건설, 공급 등 기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주택사업을 진행해왔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참여 의사를 보임으로써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고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삼성물산이 재건축시장에 다시 모습을 보인 만큼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 재개발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발탁
    이영호는 2018년 1월 실시된 삼성물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건설부문을 맡았다. 

    삼성물산뿐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지원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 재무 전문가라는 점에서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그룹이 2017년 말부터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60대 대표를 내보내고 50대 위주로 사장단을 꾸리는 세대교체 흐름을 이어갔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영호가 전 건설부문 대표인 최치훈 사장과 나이차가 2살 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 변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2018년 1월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8년 경영전략과 소감을 간단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역할
    이영호는 2015년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IR팀을 진두지휘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힘을 보탠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영호는 합병이 추진될 당시 최치훈 사장과 함께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사장을 찾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면 순환출자고리 4개를 해소할 수 있다며 합병의 긍정적 효과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중 전 사장은 2015년에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을 맡아 삼성전자와 관계기업들의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일을 했는데 삼성물산 임원은 아니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그룹 차원의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해 합병에 개입했다고 한다.

    김 전 사장은 이영호 등으로부터 합병의 시너지를 잘 설명하면 주주들로부터 합병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이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전달했다.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사임
    이영호는 2010년 12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범과 함께 경영진단팀장을 맡아 감사업무를 총괄했다. 

    2011년 2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의 특별 경영진단을 시행한 결과 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진단 결과를 보고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자랑스러운 삼성의 조직문화를 훼손했다”고 격노하며 삼성그룹 전반에 퍼져 있는 부정부패를 뿌리뽑을 것을 지시했다. 

    삼성그룹은 “내부 감사결과를 공개한 사례는 없다”며 삼성테크윈 문제에 관한 공식적 언급을 피했지만 당시 주요 언론을 통해서 ‘매출 실적 조작설’과 ‘케이(K)-9 자주포 납품 비리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테크윈 비리 문제’를 계기로 대규모 인적쇄신이 단행되면서 이영호는 2011년 6월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에서 물러났다. 

  • ◆ 비전과 과제

    이영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로서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과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면서도 성장성을 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탈바꿈하고 안전과 윤리경영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장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영호는 2019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면서 신규 수주를 향한 의지도 보였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약속했던 ‘2020년 매출 60조 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일도 과제로 남아 있다.

  • ◆ 평가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합리적이고 깐깐하며 치밀한 업무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삼성물산에서 일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영호의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놓고 “삼성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핵심업무를 맡았다”며 “삼성물산에서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역량있고 검증된 인물이라 건설부문 대표를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박영수 특별검사는 2017년 4월20일 뇌물공여 등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5차 공판에서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사장의 진술조서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위법성을 입증하려고 했다.

    이 진술조서에서 당시 삼성물산 부사장을 맡고있던 이영호의 이름이 오른다.

    특검이 김종중 전 사장으로부터 진술받은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최치훈 사장과 이영호 부사장이 찾아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현상황과 합병 시너지를 잘 설명하면 주주들의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순환출자고리도 4개나 끊어지는 부수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효과가 있어 최지성 부회장에게 보고했다"며 "다시 이재용 부회장에게 합병을 추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보고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 경력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1990년 삼성전관 관리팀 담당과장을 맡았다.

    1994년 삼성전관 해외운영팀 담당과장을 맡았다.

    1996년 삼성전관 말련법인 지원팀 담당부장을 지냈다.

    2000년 삼성SDI 감사팀장을 맡았다.

    2003년 삼성SDI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5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담당임원을 지냈다.

    2006년 삼성SDI 상무로 승진했다.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을 지냈다.

    2007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경영진단파트 담당임원을 맡았다.

    2008년 삼성SDI PDP사업부 멕시코법인장을 맡았다.

    2009년 삼성전자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지냈다. 

    2011년 말 인사에서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이때부터 건설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2년 말 삼성물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했다. 201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초 삼성물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물산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뒤 대표이사가 된다.

    ◆ 학력

    1978년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말 기준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2018년 삼성물산에서 급여 7억9800만 원, 상여 7억3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300만 원 등 모두 16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 어록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3개년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개년 배당정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2019/3/22, 제55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 제일모직 합병 당시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일부 주주의 불만과 관련해)

    “투명한 지배구조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 (2019/3/22, 제55기 삼성물산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2019년에도 프로젝트와 엔지니어(기술자)가 중심이 되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변모하겠다.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자세로 2019년 각자 목표한 바를 실천하고 반드시 달성하자.” (2019/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은 절대가치로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 모든 임직원이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품질안전, 원가, 공기를 준수해야 한다.” (2019/01/02,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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