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과급 지급 반영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 주식 매수 신중해야”, 2분기 해외수주가 주가 방향 결정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GS건설 목표주가 4만6천 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5일 GS건설 주가는 4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GS건설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 실적 호조에 따른 600억 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이 1분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1분기에 매출 2조686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2분기에 신규 분양과 해외 프로젝트 결과 발표가 몰려 있는 점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성 연구원은 “GS건설은 2분기에 약 1만 세대 가량의 분양물량이 예정돼있다”며 “특히 35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가솔린 및 아로마틱스(GAP)’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