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성금 2억 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을 위해 자금을 대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강원 산불 성금 2억 내고 금융지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KEB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 원 이내의 자금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2천억 원 한도로 자금을 대출해준다.

이외에도 기존 대출자금의 만기를 최대 1년 동안 연장하고 분할상환금은 최대 6개월 동안 상환을 미뤄주기로 했다. 최고 1%포인트 범위 안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하나카드는 6월 말까지 고객이 신청한 달부터 최대 6개월 동안 신용카드 이용금액 납부를 유예한다. 또 납부가 유예되는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는 청구되지 않는다.

하나생명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6개월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도록 한다. 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6개월이 지나면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