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 2019년 하반기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부터 온라인사업을 본격화하고 할인점의 기존점도 상반기보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 주가 오를 힘 갖춰, 온라인사업 하반기 본격화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마트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이마트 주가는 17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의 연간 실적과 주가흐름이 상반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온라인사업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기존 할인점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를 떼내 3월 독립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을 출범하고 3월27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천억 원을 지원했다. 

주 연구원은 “에스에스지닷컴의 총매출목표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매출 증가를 위해 전략을 바꿀 것”이라며 “이커머스회사들이 공격적으로 판촉경쟁을 펼쳐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인 만큼 에스에스지닷컴이 하반기에 얼마나 매출 증가를 이끌 수 있는지가 주가에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790억 원, 영업이익 491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6.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