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적자를 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 주식매수 신중해야", LCD 공급과잉 심각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1만9천 원으로 유지했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제시했다.

4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 원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파주 E6 공장을 가동하고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올레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3분기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올레드를 양산하는데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손실 840억 원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1400억 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36.2% 낮아졌다.

LCD 패널 업황이 여전히 공급과잉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 주가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장 연구원은 “LCD 패널업황은 구조적으로 공급과잉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다고 올레드 패널사업이 이 변동성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