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남희헌 기자
2019-04-0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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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 생애

    문성혁은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해운산업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춘 전 장관 시절부터 추진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8년 8월1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카디프대학교 대학원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 해저산업대학원 교무과장,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서 실무경험도 지니고 있다.

    해양수산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을 맡으며 처음으로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다.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 소장과 한국해양대학교 운항훈련원장,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사무총장을 지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기획평가위원으로 일하다가 세계해사대학(WMU) 교수에 임용됐다.

    세계해사대학 정교수로 재직하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 활동의 공과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문성혁은 2019년 4월3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수산업을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혁신산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저부터 현장을 먼저 찾아 어업인, 수산 전문가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2일 문성혁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문성혁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7명의 후보자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경과보고서 채택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청문보고서에 문성혁에 대한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았다.

    보고서에서 문성혁은 “후보자는 30여 년 동안 해양과 해운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거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지니고 있다”며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돼있다.

    침체에 빠진 해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수산 분야에 산적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정책을 책임 있게 수행할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적격성이 있다는 의견이 명시됐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문성혁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이 의심됐으며 건강보험료를 축소해 납부했다는 논란, 공무원 연금수령 논란, 위장전입 등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명시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고 해양수산부 업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수산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3월8일 문성혁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했다.

    해운산업 재건과 해양안전, 해양영토 수호, 수산업 육성, 어촌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의 국정과제와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오랜 기간 한국해양대학교와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서 재직한 경험을 토대로 영어 능력이 탁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적 실무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성혁 후보자는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생생한 현장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양항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말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해사대학 교수 임용
    문성혁은 2008년 2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임용됐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시에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학부과정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석사과정을 가르치는 대학원대학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을 상대로 하는 만큼 교육과정이 빡빡해서 교수진도 연간 휴가가 30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해사대학 졸업생들은 각종 국제기구와 각국 해사업무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 해양 분야 공무원 등을 1~2명씩 뽑아 세계해사대학에 보내고 있는데 이은 해양수산부 전 차관 등도 이 곳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성혁은 임용이 확정된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첫 테이프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지원했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학생을 받아들이기만 했지 가르칠 수 있는 인력은 밖으로 나가지 않다. 해양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생각할 때 더 많은 인력이 국제기구로 진출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해사대학 교수는 세계해사대학 이사장인 국제해사기구의 사무총장과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유엔 여권이 나오는 ‘준 외교관‘으로 대우받는다.

    문성혁은 “세계 해양·항만 관련 관계자, 각국 고급관료들과 유대를 쌓아 해양강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해사대학 교수는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혁은 2008년 3월부터 2012년 말까지 세계해사대학에서 파견 형식으로 강의를 맡다가 2013년 초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사직하고 세계해사대학 정교수로 임용됐다.

    문성혁은 “유엔을 통해 세계 해양과 항만 정책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다 한국의 해양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세계해사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정부 활동
    문성혁은 2003년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의 물류중심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육성이라는 한국 해운항만정책 방향 정립에 기여했다.

    2005년부터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항만 배후단지 조성과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전략, 항만 노무인력 공급체계 개혁 등 구체적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정부 당시 항운노조 상용화 개혁을 지지하는 학계 목소리를 이끈 대표적 학자로 꼽힌다.

    ◆ 비전과 과제

    ▲ 제21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019년 4월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마스코트 '해달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무너진 해운산업 재건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업무추진 방향을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연안·어촌의 혁신성장 거점 재탄생 △수산업 혁신 △해운산업 재건 본격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양리더 위상 강화 등으로 정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2022년까지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2018년 34조 원 규모인 해운산업 매출을 2022년 51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책 방향으로는 해운재건의 지속적 이행과 글로벌 물류망 복원, 10대 신항만 특화방향 마련, 신항 신규 지정 추진 등을 잡았다.

    핵심과제로는 외항 선박의 신·개조 180척 지원, K-GTO(선사와 하역사, 항만공사, 해양진흥공사 등이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육성하기로 한 한국형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를 통한 터미널 운영권 확보, 부산항 제2신항 입지 결정 등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꼽아놓고 있다.

    해운물류망을 한진해운 파산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원양항로의 신규 개설과 선복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산항과 인천항, 광양항을 각각 입지와 위상 등에 걸맞은 정책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영춘 장관 시절부터 추진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하는 것도 문성혁의 과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300여 개의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다른 부처와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심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북항 등 유휴 항만을 해양관광·해운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지역산업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문성혁은 2019년 3월8일 해양수산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과 어촌·수산업 발전, 신 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서는 △해운재건 성과 가시화와 스마트해운항만 물류체계 구축 △스마트 양식·대기업 진입 제한 완화 등을 통한 수산업 혁신 △항만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안전 공고화 및 해양영토 수호 등의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 평가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심을 짚으면서 대안을 잘 제시하는 차분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문성혁이 10년 넘게 일한 세계해사대학 홈페이지는 그를 “항만과 해양 교육·훈련에 관한 광범위한 논문과 책을 썼다”며 “해양·항만 분야 기업뿐 아니라 많은 공공기관과도 연구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세계해사대학 한국총동문회는 문성혁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문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해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항 개발방안 등 국내 주요 항만 용역연구를 통해 ‘국내 항만의 허브 기능 강화’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학자다.

    문성혁은 2003년 참여정부의 ‘동북아 물류중심’ 정책 비전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자 “광양항은 각종 인센티브를 줘도 물동량이 당초 예상량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따라 투 포트(Two Port) 개발정책이 생겼고 이 결과 부산항은 투자가 부족해 흔들리고 있고 수조 원 국고를 쏟아 부은 광양항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개장한 신항만을 놓고는 “많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열악한 국내 투자환경을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행정 서비스와 절차의 비효율성, 까다로운 통관절차, 과다한 시간 소요, 비싼 비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과 친분이 있다.

    오 시장이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할 때 문성혁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성혁이 세계해사기구 교수로 임용됐을 때 오 시장은 제5대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세계해사대학 이사를 맡기도 했다.

    문성혁이 2010년 5월 국토해양부 초청을 받아 이집트와 바하마, 이란 등 9개 국 출신 12명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계해사대학 방한단을 인솔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해양대를 찾아 오거돈 당시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만나기도 했다.

    오 총장은 “해양 특성화 분야에 관련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양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해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이번 견학이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한단을 환영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말도 나온다.

    ◆ 사건사고

    △위장전입 논란
    청와대가 밝힌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기준’에 맞지 않는 후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한 달에 세 차례 등 모두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22일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기준’을 통해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두 차례 이상 하면 고위공직자 후보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손 의원은 “이 기준으로 하면 문성혁 후보자는 인사검증기준에서 미달해 탈락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성혁은 해명자료를 통해 “1998년에 위장전입은 없었다”며 “당시 한국해양대학교 관사가 수리될 때까지 배우자와 자녀들이 배우자 동생 아파트에 실제 거주했다”고 말했다.

    또 2006년에는 딸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학을 고려했지만 같은 교육지원청 관할이어 전학이 불가했던 탓에 다음날 지인 주소지로 전입했는데 한 달 뒤 신규분양 아파트로 이사함에 따라 가족과 함께 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성혁은 2019년 3월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딸 아이 전학과 관련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위장전입이) 선호 학교 배정 목적이라거나 부동산 투기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26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잠시 정회되자 회의장에서 나와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장남의 한국선급(국제선박 검사기관) 특혜채용 의혹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후보자의 장남이 한국선급 경력직 공채 검사기술직 채용에 지원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했다”며 “이는 입사서류제출 미비로 서류심사 탈락 사유”라고 주장했다.

    자기소개서도 항목당 1천 자를 써야 하지만 문 후보자의 장남은 항목당 363.4자만 쓰고도 만점(30점)을 받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한국선급 면접위원 3명 가운데 1명이 문성혁과 같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77학번 동기였기 때문에 특혜채용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의심했다.

    한국선급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문성혁 장남의 채용에 특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국선급은 “토익성적은 해당자만 제출하는 추가제출 서류로 응시자격 결격요건이 아닌 ‘미제출’에 해당한다”며 “영어성적 배점은 5점(전체 배점 100점)으로 미제출자에게는 1점을 부여했고 당시 해당 선체 분야 경력직 응시자 115명 가운데 57명이 이 기준에 따라 1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국선급은 “자기소개서 분량도 1천 자 이내로 작성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응시자 항목당 작성 분량 평균은 500자 정도였다”고 반박했다.

    문성혁의 항해학과 동기인 면접위원과 관련해서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면접위원이 문성혁의 장남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국선급은 해명했다.

    문성혁은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향후 특혜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료 논란
    문성혁은 세계해사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며 연봉 1억3천만 원이 넘는 소득을 받고도 국내에서는 연금수령 정지 없이 공무원 연금으로 월 300만 원 이상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료는 20대 직장인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하는 방법을 통해 10년(2009~2018년) 동안 35만 원 미만의 금액만 납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행법상 비과세 해외 소득은 공무원 연금정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공무원 연금은 정상 지급되지만 건강보험 가입자격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며 “문 후보자는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연 2억 원에 가까운 고소득을 올리고도 건보료를 적게 내기 위해 아들의 직장피부양자로 반복 등재해 교묘히 세금을 회피한 전형적 세꾸라지 행태를 했다”고 주장했다.

    문성혁은 인사청문회에서 “솔직히 제가 살뜰히 챙겨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병역특혜 의혹
    문성혁은 해군 소위로 병역을 이행했지만 병역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성혁은 ‘해군예비원령 제도’가 폐지되기 전인 1981년 2월 임관해 한 달 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했다. 복무 만료 8개월 전인 1983년 2월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군예비원령’은 해운·수산계 대학과 초급대학을 졸업한 임관자 가운데 일부는 해군에 소집되고 나머지는 2년 동안 승선에서 일하면서 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로 공군, 육군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1981년 12월 폐지됐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승선에서 군 복무를 한 문 후보자가 방학과 격주로 승선을 해서 과연 2년 이상의 승선기간을 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상선이나 어선에서 일하며 대학원 석사 과정을 이수해 학위를 따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당시 제도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성혁은 이를 놓고 “선박의 승선 근무기간은 항해 기간뿐 아니라 육상 대기기간도 포함되며 육상 대기기간에 군 복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해명했다.

    ◆ 경력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2019년 3월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소속 황주홍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4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 전임강사를 맡았다.

    1987년 4월부터 1988년 1월까지 현대상선 1등항해사로 파견됐다.

    1989년 9월 한국해양대학교 조교수에 임용됐다.

    1993년 4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부교수로 승진했다.

    1994년 한국해양대학교 해저산업대학원 교무과장을 맡았다.

    1995년 해양수산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 12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일했다.

    1998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9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지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위원으로 일했다.

    2002년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의 선장을 맡았다.

    2003년 2월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자문위원에 발탁됐다.

    2003년 6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대통령자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물류중심전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04년 3월부터 2005년 7월까지 한국해양대학교 운항훈련원장을 맡았다.

    2004년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사무총장을 지냈다.

    2005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5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기획평가위원으로 일했다.

    2008년 세계해사대학(WMU) 교수에 임용됐다.

    2013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사직하고 세계해사대학 정교수로 이동했다.

    2019년 4월3일 해양수산부 장관에 취임했다.

    ◆ 학력

    ▲ 문성혁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시절.

    1977년 서울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영국 카디프대학교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현이씨와 사이에 문서인씨와 문수진씨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4년 5월15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1년 11월5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2013년 8월 교육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기타

    해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복무기간은 1981년 2월부터 1983년 10월까지다.

    장남은 승선근무 예비역으로 2012년 2월부터 40개월 동안 복무했다.

    저서로 ‘1978년 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과 1995 개정 규정(1996)’, ‘한국의 국제경쟁력과 10대 도시의 지역갱쟁력 연구총서-(2)부산지역 산업경쟁력 분석(1999)’, ‘고등학교 해운 일반(2000)’, ‘현대 항만관리론(2003)’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영국 카디프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을 ‘한국항만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친 경제적 영향- 항만계획 및 개발 관점에서’가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우리나라 환적 컨테이너화물 유통실태 분석(중국향/발 화물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썼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본인과 배우자, 모친, 아들, 딸 등 가족 재산으로 모두 12억1696만 원을 신고했다.

    문성혁은 배우자 공동명의로 부산 수영구 소재 아파트(3억9천만 원), 세계해사대학이 있는 스웨덴 스웨덴 말뫼 소재 아파트 전세입주권(1억9984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 임차권(4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액은 6856만 원, 금융채무는 6억8659만 원이다. 장남에게서 빌린 8천만 원에 대한 차용증명서도 함께 신고했다.

    배우자 예금액은 1억1295만 원, 모친 명의 예금은 7222만 원이다. 장남은 부산 강서구 소재 오피스텔 임차권(1천만 원)과 3793만 원의 예금을 비롯해 총 1억2793만 원을 신고했다.

    ◆ 어록

    “겸허한 자세와 늘 경청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양수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특히 수산현장을 자주 찾아 어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겠다. 해양수산의 대변자로서 주요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관계부처와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끈질기게 설득하겠다.” (2019/03/26,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산업은 연안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해운항만 사업은 우리나라의 필수 기간산업이자 자랑거리였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가겠다.” (2019/03/26,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 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03/08,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항만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노동집약적 재래부두에서 벗어나 기계자동화를 이루고 컨테이너부두 중심으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 선진 항만은 하역 등 항만노무공급의 상용화를 마쳤거나 추진하고 있다.” (2005/03/31, 항운노조 개혁 과제와 관련해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서 출범한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평가를 1년 만에 내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 빨리 자리잡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부산항이 동북아 거점항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05/01/16, 부산항만공사 출범 1년을 맞이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물류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상하이와 홍콩, 대만 가오슝, 싱가포르 등 동북아 주요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신항의 차질없는 개장을 위해 부산신항의 남측 부두개발을 정부투자로 전환하고 부산신항 개장 이후를 대비한 체계적 컨테이너부두 개발 계획도 수립돼야 한다.” (2005/01/12, 부산의 비전과 관련한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동남권은 물류와 기계산업에다 첨단 신산업을 무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쳐 세계적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2004/09/09, 동남 광역경제권과 관련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부산항이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 항만시설의 확충과 소프트웨어적 항만관리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적 관점에서 부산항만공사의 사업범위를 항만배후도로 건설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관리 전문기업 성격의 조직이므로 철저히 수익사업을 전제로 해야 한다." (2004/03/03, 부산항 발전포럼에서)

    “항만산업은 대형컨테이너 선박 1척이 항에 하루 머물면 9억 원이 떨어지고 다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만큼 해양을 키우자는 각국의 의지가 대단하다.” (2003/01/08, 지역네트워크 경제도약과 관련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 ◆ 활동의 공과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문성혁은 2019년 4월3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수산업을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혁신산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저부터 현장을 먼저 찾아 어업인, 수산 전문가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2일 문성혁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문성혁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7명의 후보자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경과보고서 채택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청문보고서에 문성혁에 대한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았다.

    보고서에서 문성혁은 “후보자는 30여 년 동안 해양과 해운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거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지니고 있다”며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돼있다.

    침체에 빠진 해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수산 분야에 산적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정책을 책임 있게 수행할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적격성이 있다는 의견이 명시됐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문성혁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이 의심됐으며 건강보험료를 축소해 납부했다는 논란, 공무원 연금수령 논란, 위장전입 등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명시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고 해양수산부 업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수산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3월8일 문성혁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했다.

    해운산업 재건과 해양안전, 해양영토 수호, 수산업 육성, 어촌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의 국정과제와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오랜 기간 한국해양대학교와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서 재직한 경험을 토대로 영어 능력이 탁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적 실무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성혁 후보자는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생생한 현장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양항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말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해사대학 교수 임용
    문성혁은 2008년 2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임용됐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시에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학부과정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석사과정을 가르치는 대학원대학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을 상대로 하는 만큼 교육과정이 빡빡해서 교수진도 연간 휴가가 30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해사대학 졸업생들은 각종 국제기구와 각국 해사업무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 해양 분야 공무원 등을 1~2명씩 뽑아 세계해사대학에 보내고 있는데 이은 해양수산부 전 차관 등도 이 곳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성혁은 임용이 확정된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첫 테이프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지원했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학생을 받아들이기만 했지 가르칠 수 있는 인력은 밖으로 나가지 않다. 해양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생각할 때 더 많은 인력이 국제기구로 진출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해사대학 교수는 세계해사대학 이사장인 국제해사기구의 사무총장과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유엔 여권이 나오는 ‘준 외교관‘으로 대우받는다.

    문성혁은 “세계 해양·항만 관련 관계자, 각국 고급관료들과 유대를 쌓아 해양강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해사대학 교수는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혁은 2008년 3월부터 2012년 말까지 세계해사대학에서 파견 형식으로 강의를 맡다가 2013년 초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사직하고 세계해사대학 정교수로 임용됐다.

    문성혁은 “유엔을 통해 세계 해양과 항만 정책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다 한국의 해양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세계해사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정부 활동
    문성혁은 2003년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의 물류중심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육성이라는 한국 해운항만정책 방향 정립에 기여했다.

    2005년부터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항만 배후단지 조성과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전략, 항만 노무인력 공급체계 개혁 등 구체적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정부 당시 항운노조 상용화 개혁을 지지하는 학계 목소리를 이끈 대표적 학자로 꼽힌다.

  • ◆ 비전과 과제

    ▲ 제21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019년 4월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마스코트 '해달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무너진 해운산업 재건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업무추진 방향을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연안·어촌의 혁신성장 거점 재탄생 △수산업 혁신 △해운산업 재건 본격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양리더 위상 강화 등으로 정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2022년까지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2018년 34조 원 규모인 해운산업 매출을 2022년 51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책 방향으로는 해운재건의 지속적 이행과 글로벌 물류망 복원, 10대 신항만 특화방향 마련, 신항 신규 지정 추진 등을 잡았다.

    핵심과제로는 외항 선박의 신·개조 180척 지원, K-GTO(선사와 하역사, 항만공사, 해양진흥공사 등이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육성하기로 한 한국형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를 통한 터미널 운영권 확보, 부산항 제2신항 입지 결정 등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꼽아놓고 있다.

    해운물류망을 한진해운 파산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원양항로의 신규 개설과 선복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산항과 인천항, 광양항을 각각 입지와 위상 등에 걸맞은 정책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영춘 장관 시절부터 추진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하는 것도 문성혁의 과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300여 개의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다른 부처와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심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북항 등 유휴 항만을 해양관광·해운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지역산업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문성혁은 2019년 3월8일 해양수산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과 어촌·수산업 발전, 신 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서는 △해운재건 성과 가시화와 스마트해운항만 물류체계 구축 △스마트 양식·대기업 진입 제한 완화 등을 통한 수산업 혁신 △항만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안전 공고화 및 해양영토 수호 등의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 ◆ 평가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심을 짚으면서 대안을 잘 제시하는 차분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문성혁이 10년 넘게 일한 세계해사대학 홈페이지는 그를 “항만과 해양 교육·훈련에 관한 광범위한 논문과 책을 썼다”며 “해양·항만 분야 기업뿐 아니라 많은 공공기관과도 연구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세계해사대학 한국총동문회는 문성혁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문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해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항 개발방안 등 국내 주요 항만 용역연구를 통해 ‘국내 항만의 허브 기능 강화’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학자다.

    문성혁은 2003년 참여정부의 ‘동북아 물류중심’ 정책 비전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자 “광양항은 각종 인센티브를 줘도 물동량이 당초 예상량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따라 투 포트(Two Port) 개발정책이 생겼고 이 결과 부산항은 투자가 부족해 흔들리고 있고 수조 원 국고를 쏟아 부은 광양항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개장한 신항만을 놓고는 “많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열악한 국내 투자환경을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행정 서비스와 절차의 비효율성, 까다로운 통관절차, 과다한 시간 소요, 비싼 비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과 친분이 있다.

    오 시장이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할 때 문성혁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성혁이 세계해사기구 교수로 임용됐을 때 오 시장은 제5대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세계해사대학 이사를 맡기도 했다.

    문성혁이 2010년 5월 국토해양부 초청을 받아 이집트와 바하마, 이란 등 9개 국 출신 12명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계해사대학 방한단을 인솔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해양대를 찾아 오거돈 당시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만나기도 했다.

    오 총장은 “해양 특성화 분야에 관련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양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해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이번 견학이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한단을 환영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말도 나온다.

    ◆ 사건사고

    △위장전입 논란
    청와대가 밝힌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기준’에 맞지 않는 후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한 달에 세 차례 등 모두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22일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기준’을 통해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두 차례 이상 하면 고위공직자 후보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손 의원은 “이 기준으로 하면 문성혁 후보자는 인사검증기준에서 미달해 탈락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성혁은 해명자료를 통해 “1998년에 위장전입은 없었다”며 “당시 한국해양대학교 관사가 수리될 때까지 배우자와 자녀들이 배우자 동생 아파트에 실제 거주했다”고 말했다.

    또 2006년에는 딸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학을 고려했지만 같은 교육지원청 관할이어 전학이 불가했던 탓에 다음날 지인 주소지로 전입했는데 한 달 뒤 신규분양 아파트로 이사함에 따라 가족과 함께 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성혁은 2019년 3월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딸 아이 전학과 관련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위장전입이) 선호 학교 배정 목적이라거나 부동산 투기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3월26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잠시 정회되자 회의장에서 나와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장남의 한국선급(국제선박 검사기관) 특혜채용 의혹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후보자의 장남이 한국선급 경력직 공채 검사기술직 채용에 지원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했다”며 “이는 입사서류제출 미비로 서류심사 탈락 사유”라고 주장했다.

    자기소개서도 항목당 1천 자를 써야 하지만 문 후보자의 장남은 항목당 363.4자만 쓰고도 만점(30점)을 받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한국선급 면접위원 3명 가운데 1명이 문성혁과 같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77학번 동기였기 때문에 특혜채용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의심했다.

    한국선급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문성혁 장남의 채용에 특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국선급은 “토익성적은 해당자만 제출하는 추가제출 서류로 응시자격 결격요건이 아닌 ‘미제출’에 해당한다”며 “영어성적 배점은 5점(전체 배점 100점)으로 미제출자에게는 1점을 부여했고 당시 해당 선체 분야 경력직 응시자 115명 가운데 57명이 이 기준에 따라 1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국선급은 “자기소개서 분량도 1천 자 이내로 작성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응시자 항목당 작성 분량 평균은 500자 정도였다”고 반박했다.

    문성혁의 항해학과 동기인 면접위원과 관련해서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면접위원이 문성혁의 장남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국선급은 해명했다.

    문성혁은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향후 특혜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료 논란
    문성혁은 세계해사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며 연봉 1억3천만 원이 넘는 소득을 받고도 국내에서는 연금수령 정지 없이 공무원 연금으로 월 300만 원 이상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료는 20대 직장인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하는 방법을 통해 10년(2009~2018년) 동안 35만 원 미만의 금액만 납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행법상 비과세 해외 소득은 공무원 연금정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공무원 연금은 정상 지급되지만 건강보험 가입자격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며 “문 후보자는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연 2억 원에 가까운 고소득을 올리고도 건보료를 적게 내기 위해 아들의 직장피부양자로 반복 등재해 교묘히 세금을 회피한 전형적 세꾸라지 행태를 했다”고 주장했다.

    문성혁은 인사청문회에서 “솔직히 제가 살뜰히 챙겨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병역특혜 의혹
    문성혁은 해군 소위로 병역을 이행했지만 병역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성혁은 ‘해군예비원령 제도’가 폐지되기 전인 1981년 2월 임관해 한 달 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했다. 복무 만료 8개월 전인 1983년 2월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군예비원령’은 해운·수산계 대학과 초급대학을 졸업한 임관자 가운데 일부는 해군에 소집되고 나머지는 2년 동안 승선에서 일하면서 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로 공군, 육군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1981년 12월 폐지됐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승선에서 군 복무를 한 문 후보자가 방학과 격주로 승선을 해서 과연 2년 이상의 승선기간을 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상선이나 어선에서 일하며 대학원 석사 과정을 이수해 학위를 따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당시 제도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성혁은 이를 놓고 “선박의 승선 근무기간은 항해 기간뿐 아니라 육상 대기기간도 포함되며 육상 대기기간에 군 복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해명했다.

  • ◆ 경력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2019년 3월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소속 황주홍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4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 전임강사를 맡았다.

    1987년 4월부터 1988년 1월까지 현대상선 1등항해사로 파견됐다.

    1989년 9월 한국해양대학교 조교수에 임용됐다.

    1993년 4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부교수로 승진했다.

    1994년 한국해양대학교 해저산업대학원 교무과장을 맡았다.

    1995년 해양수산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 12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일했다.

    1998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9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지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위원으로 일했다.

    2002년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의 선장을 맡았다.

    2003년 2월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자문위원에 발탁됐다.

    2003년 6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대통령자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물류중심전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04년 3월부터 2005년 7월까지 한국해양대학교 운항훈련원장을 맡았다.

    2004년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사무총장을 지냈다.

    2005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5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기획평가위원으로 일했다.

    2008년 세계해사대학(WMU) 교수에 임용됐다.

    2013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사직하고 세계해사대학 정교수로 이동했다.

    2019년 4월3일 해양수산부 장관에 취임했다.

    ◆ 학력

    ▲ 문성혁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시절.

    1977년 서울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영국 카디프대학교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현이씨와 사이에 문서인씨와 문수진씨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4년 5월15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1년 11월5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2013년 8월 교육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기타

    해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복무기간은 1981년 2월부터 1983년 10월까지다.

    장남은 승선근무 예비역으로 2012년 2월부터 40개월 동안 복무했다.

    저서로 ‘1978년 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과 1995 개정 규정(1996)’, ‘한국의 국제경쟁력과 10대 도시의 지역갱쟁력 연구총서-(2)부산지역 산업경쟁력 분석(1999)’, ‘고등학교 해운 일반(2000)’, ‘현대 항만관리론(2003)’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영국 카디프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을 ‘한국항만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친 경제적 영향- 항만계획 및 개발 관점에서’가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우리나라 환적 컨테이너화물 유통실태 분석(중국향/발 화물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썼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본인과 배우자, 모친, 아들, 딸 등 가족 재산으로 모두 12억1696만 원을 신고했다.

    문성혁은 배우자 공동명의로 부산 수영구 소재 아파트(3억9천만 원), 세계해사대학이 있는 스웨덴 스웨덴 말뫼 소재 아파트 전세입주권(1억9984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 임차권(4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액은 6856만 원, 금융채무는 6억8659만 원이다. 장남에게서 빌린 8천만 원에 대한 차용증명서도 함께 신고했다.

    배우자 예금액은 1억1295만 원, 모친 명의 예금은 7222만 원이다. 장남은 부산 강서구 소재 오피스텔 임차권(1천만 원)과 3793만 원의 예금을 비롯해 총 1억2793만 원을 신고했다.

  • ◆ 어록

    “겸허한 자세와 늘 경청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양수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특히 수산현장을 자주 찾아 어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겠다. 해양수산의 대변자로서 주요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관계부처와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끈질기게 설득하겠다.” (2019/03/26,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산업은 연안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해운항만 사업은 우리나라의 필수 기간산업이자 자랑거리였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가겠다.” (2019/03/26,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 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03/08,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항만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노동집약적 재래부두에서 벗어나 기계자동화를 이루고 컨테이너부두 중심으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 선진 항만은 하역 등 항만노무공급의 상용화를 마쳤거나 추진하고 있다.” (2005/03/31, 항운노조 개혁 과제와 관련해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서 출범한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평가를 1년 만에 내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 빨리 자리잡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부산항이 동북아 거점항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05/01/16, 부산항만공사 출범 1년을 맞이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물류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상하이와 홍콩, 대만 가오슝, 싱가포르 등 동북아 주요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신항의 차질없는 개장을 위해 부산신항의 남측 부두개발을 정부투자로 전환하고 부산신항 개장 이후를 대비한 체계적 컨테이너부두 개발 계획도 수립돼야 한다.” (2005/01/12, 부산의 비전과 관련한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동남권은 물류와 기계산업에다 첨단 신산업을 무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쳐 세계적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2004/09/09, 동남 광역경제권과 관련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부산항이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 항만시설의 확충과 소프트웨어적 항만관리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적 관점에서 부산항만공사의 사업범위를 항만배후도로 건설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관리 전문기업 성격의 조직이므로 철저히 수익사업을 전제로 해야 한다." (2004/03/03, 부산항 발전포럼에서)

    “항만산업은 대형컨테이너 선박 1척이 항에 하루 머물면 9억 원이 떨어지고 다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만큼 해양을 키우자는 각국의 의지가 대단하다.” (2003/01/08, 지역네트워크 경제도약과 관련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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