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개선 업무협약(MOU)’을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협약은 6일 기한이 만료된다.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과 맺은 협약 한 달 연장 추진

▲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은 3일 “기한 만료에 따른 관리수단 부재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새로운 업무협약을 다시 맺을 때까지 임시적으로 기존 업무협약을 내용변경 없이 1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채권단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6일 맺은 기존 업무협약의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조만간 제출할 자구계획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경영 정상화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채권단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