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미얀마에서 현지 청소년을 위해 무료 영화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CJCGV는 미얀마 양곤에서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창작 교육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CJCGV, 미얀마에서 현지 청소년에게 무료 영화창작교실 열어

▲ 미얀마에서 열린 '토토의 작업실' 개막식.


이번 프로그램은 4월1일~8일에 열리며 12~16세의 미얀마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영화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마케팅, 상영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배운다. 

현재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영화감독, 작가, 배우, 프로듀서 등 7명이 멘토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얀마 정부부처, 영화협회, 기업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교육 장소를 제공하며 미얀마 영화 협회 'MMPO'는 현지 영화인들을 섭외했다.

미얀마 방송 콘텐츠 기업인 '포에버' 그룹은 영화 촬영에 필요한 장비 및 편집교육 등을 제공한다.

토토의 작업실은 CJCGV가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로 지역을 넓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끼서툰(KYI SOE HTUN) 멘토는 "처음으로 청소년 영화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영화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아이들이 영화계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은 CJCGV CSV 팀장은 "미얀마 토토의 작업실은 영화 창작과 제작에 꿈이 있는 젊은 세대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영화인들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제작에 꿈이 있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미래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