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고두형 기자
2019-04-0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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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생애

    홍재은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적자상태에 머물러 있는NH농협생명의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60년 1월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으며 의정부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신탁증권부 과장, 신탁부 신탁상품팀 차장대우, 자금부 투자개발팀장,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장, 기업고객부 단장을 역임했다.  

    NH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PE단장, 자금부 부장을 맡았다.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상무를 거친 뒤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를 두루 거친 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 경영활동의 공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취임
    홍재은은 2019년 1월1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형 보험사 출신 외부 인사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영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NH농협금융지주 안에서 보험부문을 맡았던 경험이 없던 홍재은이 NH농협생명이라는 보험회사의 최고경영자를 맡게 됐다.

    홍재은이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데는 자산운용부문 전문성이 높게 평가됐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NH농협생명의 자산 건전성 확보 등 경영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뒤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보험 계리 전문 업체인 밀리만(Milliman)과 컨설팅계약을 맺는 등 흑자 전환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임기 첫 해 순이익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취임 후 전국 17곳의 지역총국을 방문하며 현장경영도 진행했다. 

    홍재은은 취임사에서 “우리 앞에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수입보험료 감소, 새 회계제도 도입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단계별로 전사적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이후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실적.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 이끌며 NH농협금융지주 투자지침 마련
    홍재은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사업전략을 총괄하며 투자지침을 마련했다.

    2017년 1월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상무에 올랐다.

    NH농협금융지주 안에서 사업전략부문은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략, 시너지 추진 등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2017년 9월 홍재은이 맡고 있던 사업전략부문의 자산운용전략부를 중심으로 고객자산가치 제고협의회가 출범했다.

    홍재은은 고객자산가치 제고협의회를 이끌며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투자 가이드라인인 ‘자산관리(WM) 하우스뷰 플랫폼’을 마련했다.

    하우스뷰는 고객에게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제시하고 투자상품을 추천하는 지침이다.

    홍재은은 고객 수익률의 장기 안정적 관리와 자산관리부문(W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NH농협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홍재은은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을 맡아 사회적 역할 강화에 관심을 기울였다.

    2013년 1월21일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홍재은은 경기농협이 추진하는 ‘함께나눔운동’에 동참해 농촌 일손돕기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섯 가구를 뽑아 친정부모 및 가족을 초청하는 데 필요한 항공권을 지원했다.

    홍재은은 의정부시에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열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유상인력 중개, 자원봉사자와 사회봉사 대상자 인력 지원, 농협 기반시설에 농촌 취약계층 일자리 알선·중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2월31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순손실 1141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NH농협생명의 적자 전환은 해외 채권투자 부문 손실과 환률 변동의 위험 회피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전략을 취하면서 수입보험료가 정체된 것도 적자요인으로 꼽혔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운용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보험 판매이익을 늘리기 힘든 상황에서 자산 운용이익을 키워야 한다. 

    NH농협생명의 자산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64조6772억 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은 4위다. 

    하지만 운용자산 이익률은 2018년 말 기준으로 2.6%로 업계 평균 3.6%보다 낮다.

    홍재은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에 대비해 NH농협생명의 재무 건전성도 높여야 한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이 2022년에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게 된다. 기존에 매출로 잡히던 저축성보험도 부채로 보게 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지게 된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RBC)은 194.98%로 2017년 말보다 22.94%포인트 낮아졌다. 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지급여력비율이 100%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보험연구원의 분석도 있다. 

    홍재은은 포화된 보장성보험시장에서 사업영역을 넓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NH농협생명이 체질 개선을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판매전략을 취하면서 NH농협생명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들이 이미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인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 문화를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홍재은은 “사람이 있어야 조직을 만들고 조직을 혁신하거나 망하게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평가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1월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스마트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를 두루 거친 ‘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홍재은은 전문경력으로 다져진 시장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해 NH농협생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홍재은은  활발한 성격이면서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업무처리 등 조직 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고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지만 성품은 온화하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NH농협은행 자금부장을 맡고 있을 때 경기도 의정부시 귀락마을 명예통장으로 임명된 뒤 2017년, 2018년에도 귀락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지역 밀착형 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일일 콜센터 상담원 체험을 하는 등 직원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 사건사고

    ◆ 경력 

    ▲ 홍재은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상무(오른쪽)가 2018년 3월29일 서울 중구 서대문 NH농협은행 본관에서 열린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 동두천지점 지점장 대리로 일했다.

    1994년 농협중앙회 신탁증권부 과장이 됐다.

    2000년 농협중앙회 신탁부 신탁상품팀 차장대우로 일했다.

    2005년 농협중앙외 자금부 투자개발팀 팀장이 됐다. 

    2007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 농협중앙회 기업고객부 단장을 역임했다. 

    2012년 NH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PE단장으로 일했다. 

    2013년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에 취임했다.

    2014년 NH농협은행 자금부 부장이 됐다. 

    2017년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문장 겸 NH농협은행 부행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성균관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홍재은은 부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상훈

    ◆ 기타

    홍재은은 학군단(ROTC) 출신으로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 어록 

    ▲ 2018년 7월5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NH농협리츠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농협리츠운용 창립식에서 홍재은 NH농협금융지주 상무(왼쪽부터),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고객패널은 해마다 다양하고 심층적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며 “고객패널 4기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듣고 받아들여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로서 고객중심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3/28, 제4기 고객패널 발대식에서)

    “농협생명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밝은 미소와 열정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부탁한다.” (2019/03/11, NH농협생명 직원 홍보모델을 위촉하며)

    “지난해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모두 55건의 업무 개선을 이뤘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9/03/06, 고객 패널을 모집하며)

    “단기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보험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상품은 물론 리스크 관리까지 전반적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9/03/06,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명절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정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도전마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사용해 농업의 가치도 살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31, 설맞이 차례상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마친 뒤)

    “농업인NH안전보험은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 보장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부모님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2019/01/30,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개정해 출시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농업인 실익을 높이고 농축협 관계를 공고화함과 동시에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한 건전 영업에도 힘써야 한다.” (2019/01/18, 2019년 사업추진 결의대회에서)

    “간편한 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올 한해 보장성보험으로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NH농협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9년 첫 상품인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19/01/20, 간편한 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가입한 뒤)

    “직접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아보니 비대면으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더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상담원을 위한 심리치료사를 운영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9/01/17, 서울 서대문 스마트콜센터에서 상담사 체험을 한 뒤)

    “2019년을 농협생명의 가치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혁신·인재·미래·책임을 경영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두고 추진하겠다.” (2018/12/31,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농업금융 연계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인프라 시장 성장속도가 빠른 베트남·인도·미얀마·캄보디아의 유망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2018/11/05,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마인드 제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농협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객중심 경영을 해 달라.” (2018/10/26, 농협금융 소비자보호 워크숍에서)

    “신남방지역은 한국이나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금리 및 예대마진이 높아 성장잠재력 및 수익창출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영업 확대 여지가 매우 큰 시장이다.” (2018/05/25, 머니투데이 설문조사에서)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농심업고(Up-go) 고객안고(安-go)'를 적극 실천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4/19,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보련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한 뒤)

    “농협금융지주를 신뢰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1%라도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것이 농협금융지주 자산관리(WM)사업의 청사진입니다.” (2018/04/02, EBN과 인터뷰에서)

    “농협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에 선제 대응하는 하우스뷰와 적절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 (2018/03/29,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직원 교환 연수로 아그리뱅크와의 파트너십이 굳건해졌다. 더욱 발전하는 베트남의 농업농촌발전은행, 한국의 농협은행이 되겠다” (2017/09/25,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 여신담당직원 대상 교환연수에서)

    “지역농축협과 연계해 농업인 니즈를 반영한 투자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한편 증권의 투자금융(IB) 역량을 바탕으로 거래기업 직원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확대할 방침이다.” (2017/09/22,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IT거버넌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IT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7/09/01, ‘2017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IT)-거버넌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인의 고충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 (2013/07/26, 경기도 의정부시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에서)

    “낯선 곳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이 더욱 힘쓰겠다” (2013/06/11, 의정부시의 ‘러브인 의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5가구에 항공권 비용을 전달하며)

    “경기농협이 추진하는 ‘함께나눔운동’에 동참해 농촌일손돕기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 (2013/05/03, 함께나눔 의정부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에서)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사이 화합을 다져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의 일원으로 친절 등 서비스 강화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2013/01/21, NH농협은행 의정시지부장 취임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취임
    홍재은은 2019년 1월1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형 보험사 출신 외부 인사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영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NH농협금융지주 안에서 보험부문을 맡았던 경험이 없던 홍재은이 NH농협생명이라는 보험회사의 최고경영자를 맡게 됐다.

    홍재은이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데는 자산운용부문 전문성이 높게 평가됐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NH농협생명의 자산 건전성 확보 등 경영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뒤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보험 계리 전문 업체인 밀리만(Milliman)과 컨설팅계약을 맺는 등 흑자 전환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임기 첫 해 순이익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취임 후 전국 17곳의 지역총국을 방문하며 현장경영도 진행했다. 

    홍재은은 취임사에서 “우리 앞에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수입보험료 감소, 새 회계제도 도입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단계별로 전사적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이후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실적.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 이끌며 NH농협금융지주 투자지침 마련
    홍재은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사업전략을 총괄하며 투자지침을 마련했다.

    2017년 1월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상무에 올랐다.

    NH농협금융지주 안에서 사업전략부문은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략, 시너지 추진 등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2017년 9월 홍재은이 맡고 있던 사업전략부문의 자산운용전략부를 중심으로 고객자산가치 제고협의회가 출범했다.

    홍재은은 고객자산가치 제고협의회를 이끌며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투자 가이드라인인 ‘자산관리(WM) 하우스뷰 플랫폼’을 마련했다.

    하우스뷰는 고객에게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제시하고 투자상품을 추천하는 지침이다.

    홍재은은 고객 수익률의 장기 안정적 관리와 자산관리부문(W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NH농협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홍재은은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을 맡아 사회적 역할 강화에 관심을 기울였다.

    2013년 1월21일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홍재은은 경기농협이 추진하는 ‘함께나눔운동’에 동참해 농촌 일손돕기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섯 가구를 뽑아 친정부모 및 가족을 초청하는 데 필요한 항공권을 지원했다.

    홍재은은 의정부시에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열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유상인력 중개, 자원봉사자와 사회봉사 대상자 인력 지원, 농협 기반시설에 농촌 취약계층 일자리 알선·중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 ◆ 비전과 과제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2월31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순손실 1141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NH농협생명의 적자 전환은 해외 채권투자 부문 손실과 환률 변동의 위험 회피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전략을 취하면서 수입보험료가 정체된 것도 적자요인으로 꼽혔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운용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보험 판매이익을 늘리기 힘든 상황에서 자산 운용이익을 키워야 한다. 

    NH농협생명의 자산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64조6772억 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은 4위다. 

    하지만 운용자산 이익률은 2018년 말 기준으로 2.6%로 업계 평균 3.6%보다 낮다.

    홍재은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에 대비해 NH농협생명의 재무 건전성도 높여야 한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이 2022년에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게 된다. 기존에 매출로 잡히던 저축성보험도 부채로 보게 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지게 된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RBC)은 194.98%로 2017년 말보다 22.94%포인트 낮아졌다. 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지급여력비율이 100%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보험연구원의 분석도 있다. 

    홍재은은 포화된 보장성보험시장에서 사업영역을 넓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NH농협생명이 체질 개선을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판매전략을 취하면서 NH농협생명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들이 이미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홍재은은 NH농협생명의 인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 문화를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홍재은은 “사람이 있어야 조직을 만들고 조직을 혁신하거나 망하게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 평가

    ▲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1월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스마트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를 두루 거친 ‘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홍재은은 전문경력으로 다져진 시장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해 NH농협생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홍재은은  활발한 성격이면서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업무처리 등 조직 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고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지만 성품은 온화하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NH농협은행 자금부장을 맡고 있을 때 경기도 의정부시 귀락마을 명예통장으로 임명된 뒤 2017년, 2018년에도 귀락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지역 밀착형 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일일 콜센터 상담원 체험을 하는 등 직원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 사건사고

  • ◆ 경력 

    ▲ 홍재은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상무(오른쪽)가 2018년 3월29일 서울 중구 서대문 NH농협은행 본관에서 열린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 동두천지점 지점장 대리로 일했다.

    1994년 농협중앙회 신탁증권부 과장이 됐다.

    2000년 농협중앙회 신탁부 신탁상품팀 차장대우로 일했다.

    2005년 농협중앙외 자금부 투자개발팀 팀장이 됐다. 

    2007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 농협중앙회 기업고객부 단장을 역임했다. 

    2012년 NH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PE단장으로 일했다. 

    2013년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에 취임했다.

    2014년 NH농협은행 자금부 부장이 됐다. 

    2017년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문장 겸 NH농협은행 부행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성균관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홍재은은 부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상훈

    ◆ 기타

    홍재은은 학군단(ROTC) 출신으로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 ◆ 어록 

    ▲ 2018년 7월5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NH농협리츠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농협리츠운용 창립식에서 홍재은 NH농협금융지주 상무(왼쪽부터),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고객패널은 해마다 다양하고 심층적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며 “고객패널 4기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듣고 받아들여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로서 고객중심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3/28, 제4기 고객패널 발대식에서)

    “농협생명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밝은 미소와 열정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부탁한다.” (2019/03/11, NH농협생명 직원 홍보모델을 위촉하며)

    “지난해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모두 55건의 업무 개선을 이뤘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9/03/06, 고객 패널을 모집하며)

    “단기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보험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상품은 물론 리스크 관리까지 전반적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9/03/06,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명절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정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도전마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사용해 농업의 가치도 살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31, 설맞이 차례상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마친 뒤)

    “농업인NH안전보험은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 보장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부모님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2019/01/30,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개정해 출시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농업인 실익을 높이고 농축협 관계를 공고화함과 동시에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한 건전 영업에도 힘써야 한다.” (2019/01/18, 2019년 사업추진 결의대회에서)

    “간편한 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올 한해 보장성보험으로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NH농협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9년 첫 상품인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19/01/20, 간편한 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가입한 뒤)

    “직접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아보니 비대면으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더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상담원을 위한 심리치료사를 운영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9/01/17, 서울 서대문 스마트콜센터에서 상담사 체험을 한 뒤)

    “2019년을 농협생명의 가치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혁신·인재·미래·책임을 경영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두고 추진하겠다.” (2018/12/31,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농업금융 연계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인프라 시장 성장속도가 빠른 베트남·인도·미얀마·캄보디아의 유망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2018/11/05,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마인드 제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농협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객중심 경영을 해 달라.” (2018/10/26, 농협금융 소비자보호 워크숍에서)

    “신남방지역은 한국이나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금리 및 예대마진이 높아 성장잠재력 및 수익창출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영업 확대 여지가 매우 큰 시장이다.” (2018/05/25, 머니투데이 설문조사에서)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농심업고(Up-go) 고객안고(安-go)'를 적극 실천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4/19,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보련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한 뒤)

    “농협금융지주를 신뢰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1%라도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것이 농협금융지주 자산관리(WM)사업의 청사진입니다.” (2018/04/02, EBN과 인터뷰에서)

    “농협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에 선제 대응하는 하우스뷰와 적절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 (2018/03/29,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직원 교환 연수로 아그리뱅크와의 파트너십이 굳건해졌다. 더욱 발전하는 베트남의 농업농촌발전은행, 한국의 농협은행이 되겠다” (2017/09/25,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 여신담당직원 대상 교환연수에서)

    “지역농축협과 연계해 농업인 니즈를 반영한 투자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한편 증권의 투자금융(IB) 역량을 바탕으로 거래기업 직원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확대할 방침이다.” (2017/09/22,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IT거버넌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IT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7/09/01, ‘2017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IT)-거버넌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인의 고충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 (2013/07/26, 경기도 의정부시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에서)

    “낯선 곳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이 더욱 힘쓰겠다” (2013/06/11, 의정부시의 ‘러브인 의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5가구에 항공권 비용을 전달하며)

    “경기농협이 추진하는 ‘함께나눔운동’에 동참해 농촌일손돕기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 (2013/05/03, 함께나눔 의정부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에서)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사이 화합을 다져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의 일원으로 친절 등 서비스 강화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2013/01/21, NH농협은행 의정시지부장 취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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