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 주가 오를 힘 다져, 사업영역 적극적으로 확장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제시했다.

1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은행주가 부진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따른 외형 확대와 이익 상향을 향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905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 인수 승인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금융회사를 신설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PVFC(베트남푸르덴셜소비자금융)를 인수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로 자본여력이 소진돼 2019년 기대되는 배당 수익률은 4.3%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산한금융지주는 2019년에 지배주주 순이익 3조46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