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해외 수주를 대량 확보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 주식은 건설업종 최선호주", 해외수주 올해 성과 기대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일 GS건설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GS건설 주가는 4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이 2018년 해외수주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올해는 신규 수주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 하반기 신규 수주를 대량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 건설업종 주식 가운데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18년 신규 수주 10조9220억 원을 확보했다. 2017년보다 2.7% 줄었다. 이 가운데 해외 수주는 2조4230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 뛰어들었는데 단독으로 입찰한만큼 수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터키와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화학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실적이 기대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이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1423억 원을 거둬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2018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0% 이상 줄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GS건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4250억 원, 영업이익 8110억 원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