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 얻기 위해 노력"

▲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일 대전 유성구 본원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원자력 연구에 국민 신뢰와 지지를 얻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일 대전 유성구 본원 대강당에서 박원석 제21대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1일부터 앞으로 3년 임기를 보낸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연구원들의 환경이 엄중한 시기에 처한 만큼 원자력 연구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경영목표로 안전관리체계의 혁신적 개편, 평화시대 남·북 원자력협력의 선제적 준비, 연구 생산성 향상, 소통을 잘하는 연구원 등을 제시하고 “원자력 안전의식과 연구윤리를 다시 세우고 원자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박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공학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원자력연구원에서 일하며 소듐냉각고속로개발사업단장, 원자로개발연구소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제4세대 국제원자력포럼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