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으로 양창훈 전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1일 양창훈 전 대표가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에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에 양창훈, HDC아이파크몰 대표 지내

▲ 양창훈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



비즈니스인사이트는 정보통신컨설팅과 시스템개발, 플랫폼서비스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컨설팅 전문회사다.

양 회장은 취임 뒤 북한과 중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 전략기획부장으로 있을 때 대북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양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남북 식품교류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양 회장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동북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실 신사업개발팀장·전략기획부장, 현대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한국민자역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실 신사업개발팀장·전략기획부장으로 근무할 때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신촌점 등 대규모 백화점 사업을 기획하기도 했다.

용산 민자역사개발로 세워진 아이파크몰이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양 회장은 현대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으로 영입돼 영업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양 회장은 2015년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를 맡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호텔신라와 합작으로 면세점 사업권을 얻어내 사드 여파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