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7개 유통계열사의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4월1일부터 ‘롯데온(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쇼핑, 유통계열사 7곳 통합로그인 서비스 ‘롯데ON’ 내놔

▲ 롯데쇼핑이 한번의 로그인으로 7개 유통계열사의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롯데온(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 롯데쇼핑 >


롯데ON 서비스는 유통계열사 각각의 온라인몰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 등 7개 유통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소비자는 구매하려는 상품에 따라 필요한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을 각각 내려받아 따로 로그인을 해야했다.

하지만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사용하면 각각의 앱에 별도로 로그인할 필요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편리하게 7개 유통 계열사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몰 통합검색 기능도 지원된다. 검색창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각 계열사가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상품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이번에 내놓은 통합검색 시스템을 토대로 2020년 상반기에는 7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한 앱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통합앱에서는 보이스커머스(음성인식을 통한 상품 주문)기능도 제공된다.

롯데쇼핑은 통합 로그인 서비스의 시작을 기념해 4월1일부터 여러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하와이에서 한 달 동안 지낼 수 있는 항공권을 포함한 5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제공하고 에어팟,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등 인기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회원가입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리, 뉴욕, 로마 등 해외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도 증정한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전자상거래) 대표는 “이번에 내놓은 롯데온 통합 로그인 서비스는 2020년 온라인 통합 플랫폼의 출시에 앞서 고객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롯데의 강점인 상품력과 보이스커머스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