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JB금융지주는 29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J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했다.
 
JB금융지주 주총에서 김기홍 회장으로 선임돼 공식 임기 시작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은 1957년 1월1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바랫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영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일하다 1999년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 사단에 합류해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근무했다.

2004년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거쳐 2005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 지주회사설립기획단 기획단장을 맡았다.

김 회장이 KB국민은행 부행장으로 일할 때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 회장은 2014년 말부터 김한 전 회장의 추천으로 JB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일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관우 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와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상복 동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새로 선임했다. 

김대곤, 최정수, 김상국 사외이사와 안상균 비상임이사는 연임했다.

배당금은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최고경영자와 함께 JB금융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계속 성장하도록 혼연일체가 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