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올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정상화 관련된 기대가 커졌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박삼구 퇴진'에 올라, 아시아나IDT는 급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92%(100원)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회장은 이날 2018년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관련해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데 책임을 지기 위해 그룹 회장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퇴진이 전해진 직후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5.05%(515원) 오른 39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저비용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 주가 역시 올랐다. 다만 아시아나IDT와 금호산업 주가는 떨어졌다.

에어부산 주가는 2.11%(90원) 오른 436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IDT주가는 5.24%(700원) 떨어진 1만2650원에, 금호산업 주가는 2.06%(200원) 하락한 95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