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신한은행과 손잡고 LS엠트론 농기계 금융과 동반수출

▲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LS타워에서 신한은행과 LS엠트론의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LS엠트론과 손잡고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LS타워에서 신한은행과 LS엠트론의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S엠트론은 산업기계 및 첨단 부품 전문기업으로 농기계, 사출성형기 등 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차별적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함께 확대하기로 했다.

LS엠트론은 해외 파트너사에게 주력 상품을 수출하고 신한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LS엠트론의 상품을 구매하는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사업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기업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글로벌 협업모델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고객 지원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을 활용한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두 회사가 협력하는 사업의 범위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기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신한은행과 LS엠트론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LS엠트론과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산업별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 활발하게 제휴를 맺어 다양한 고객층의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