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방영을 앞둔 드라마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흥행도 기대된다.
 
“CJENM 주식 사도 된다”, '아스달 연대기' '프로듀스101' 흥행 기대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CJENM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CJENM 주가는 22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ENM이 드라마 등 콘텐츠 흥행작의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조금 밑돌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월 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 ‘빌리프랩’의 남자 아이돌 글로벌 오디션 개시, 4월 말 ‘프로듀스101’ 4시즌 방영, 5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강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CJENM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 1조1118억 원, 영업이익 86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 줄어드는 것이다. 

드라마 등 콘텐츠 흥행작의 공백과 TV 광고단가의 성장률 정체로 미디어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화부문에서는 ‘극한직업’이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1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재무구조의 급격한 개선도 눈에 띈다.

김 연구원은 “CJENM은 CJ헬로 매각대금 8천억 원이 유입되면 매각사업의 관련 차입금이 제거되는 동시에 현금이 더해져 2018년 말 1조4천억 원이 넘었던 순차입금이 1천억 원 수준으로 감소한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아쉬운 점으로 지목돼 온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을 진행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