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금융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회사를 늘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한화투자증권과 클라우드 관리회사 ‘베스핀글로벌’이 주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은행 '토스 컨소시엄'에 한화투자증권 베스핀글로벌 참여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약 7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 베스핀글로벌은 각각 9.9%, 4%의 지분 투자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컨소시엄 참여로 토스의 지분율은 67%에서 60.8%로, 리빗캐피탈 지분율은 9%에서 1.3%로 조정됐다.   

토스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과 베스핀글로벌의 컨소시엄 합류로 이전보다 안정적 주주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협력, 토스뱅크의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주주사들과 시너지도 더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