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지배순이익 증가로 작년보다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밥캣 주가 상승 가능, 이자비용 줄고 신제품 내놔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두산밥캣 주가는 26일 3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2억5천만 달러의 차입금을 조기상환하며 이자비용이 50억 원 감소해 2019년 지배순이익은 308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2019년 지배순이익은 2018년보다 16.7%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기본적으로 지배순이익에 연동해 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올해는 지배순이익의 증가로 지난해 보다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신제품 출시가 시작되는 점도 두산밥캣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2019년에 인도에서는 백호로더(BHL), 미국에서는 컴팩트 트랙터(CT), 농업용 로더(SAL)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며 “유럽에 쏠린 판매지역을 다변화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농업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바라봤다.

두산밥캣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4조3080억 원, 영업이익은 4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