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현대코어모션’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 현대건설빌딩 대강당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대코어모션 설립 안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주총에서 부품사업 ‘현대코어모션’ 분할 의결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현대코어모션 설립은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기계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현대코어모션은 비상장법인으로 신설돼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코어모션 지분 100%를 보유한다. 

현대코어모션 대표이사로 김대순 현대건설기계 R&D 본부장이 선임됐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8년 실적과 관련해 보통주 1주당 850원씩 모두 164억2900만 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