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 KT 인터넷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26일 새벽 5시부터 11시 정도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서초구 신사동 등 일부 지역에서 KT의 인터넷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에서 KT 통신장애 발생, “약관대로 피해보상”

▲ KT 기업로고.


이 지역의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거나 인터넷 TV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장애가 발생해 KT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모뎀 기기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동안 특정 서버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오전 11시쯤 복구가 마무리 된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장애 시간을 파악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개인별로 서비스 장애 시간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피해 보상규정에 해당한다면 약관에 따라 보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