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중국과 애플에도 접는 스마트폰 올레드 공급할 듯

김용원 기자
2019-03-26 11:02:25
0
삼성디스플레이가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화웨이와 샤오미, 레노버의 모토로라 등 많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접는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2020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과 애플에도 접는 스마트폰 올레드 공급할 듯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 연구원은 접는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중국 스마트폰업체에도 접는 올레드 공급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애플과 구글 등 미국 대형 IT기업도 접는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를 계속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접는 올레드 패널 고객사 기반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공산이 크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업체들의 접는 스마트폰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직 삼성전자에만 접는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고 있지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른 패널업체들이 아직 구현하기 어려운 안으로 접는 '인폴딩' 형태의 올레드 패널을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 등 다른 패널업체와 비교해 월등히 앞선 올레드 패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에서 앞서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향후 애플이 접는 아이폰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할 때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접는 디스플레이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형태의 올레드 패널을 공급한 경험도 많지 않아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등 고객사에 공급할 접는 올레드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를 시작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늦어도 2021년에는 올레드 생산설비 투자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2021년 연간 9조3천억 원, 2022년 13조 원에 이르는 투자금액을 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오늘Who] 강인엽, 삼성전자의 인텔 통신반도체 인수 추진할까
  2. 일본언론 "윤석열의 과제는 이재용과 삼성 수사에 정치적 압력 극복"
  3. 외국언론 "삼성전자, 8월 뉴욕에서 출시행사 열고 갤럭시노트10 공개"
  4. 인텔 반도체 기술력 떨어져, 삼성전자에 CPU 위탁생산 가능성 대두
  5. 중국 반도체 진출 차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패권 20년 쥘 수도
  6.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올레드 진입은 LG디스플레이에게도 긍정적
  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재고 급증해 업황회복 지연
  8. [오늘Who] 이윤태, 삼성전자 5G와 전장사업에 삼성전기 역할 키운다
  9. [Who Is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10. 권봉석, LG전자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 공략해 위상회복 노려
TOP

인기기사

  1. 1 중국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추천명단 폐지, LG화학 삼성SDI 진입기회
  2. 2 박형주, 아주대 평택병원 대규모로 세워 경기남부 의료영토 지킨다
  3. 3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정말 관심이 없을까
  4. 4 삼성물산은 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소극적일까
  5. 5 오세정, 서울대 시흥병원 본격 추진하며 시흥캠퍼스 조성에 속도 붙여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