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가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6일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팰리세이드가 제품디자인부문 수송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레드닷디자인 본상 받아 디자인 경쟁력 입증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 출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대형 SUV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됐다.

외장 디자인을 보면 그물망 모양의 대형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 등으로 강인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넓은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소재, 내장 컬러 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는 첨단 편의·안전사양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현대차만의 창조적 디자인 특징이 강조돼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말했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