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를 인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5일 지티스트 지분 100%인 20만 주를 250억 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작가 노희경 소속된 지티스트 인수해 경쟁력 강화

▲ 지티스트의 대표작 드라마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포스터.


지티스트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홍종찬 감독 등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인수를 통해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또 노 작가가 신인 작가를 멘토링해 신인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도 1년에 1~2편의 작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노희경 작가는 24년 동안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이 있다. 

김규태 감독은 노 작가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으며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을 연출했다.

홍종찬 감독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연출했고 최근에는 박민영, 김재욱 주연의 '그녀의 사생활'를 연출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4월 tvN에서 방송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콘텐츠의 양보다는 품질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우수 크리에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1년에 3~4편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