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주가가 올랐다.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의 주식거래 정지로 직전 거래일에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했다.

25일 아시아나IDT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6%(450원)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시아나IDT 주가 '저가매수세'에 반등, 에어부산은 계속 떨어져

▲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IDT 주가는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 ‘한정’을 받고 주식거래가 정지되면서 22일 14.19%(2150원) 급락했다.

25일 장 초반에도 3% 넘게 떨어졌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아시아나IDT 주식 103만24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6만688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는 2거래일째, 외국인의 순매수는 3거래일째 이어졌다. 

25일 아시아나IDT 주식은 모두 68만3189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모두 88억8800만 원이었다. 

이날 같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에어부산 주가는 4.06%(175원) 떨어진 4315원에 거래를 끝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데 거래정지는 26일 해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