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에서 25개 단지 1만2760세대가 입주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롯데건설 물량이 가장 많았다.

25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2019년 4월 임대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제외한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1만2760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월 실제 입주물량 2만39980세대보다 46.8% 줄었다.
 
4월 전국 아파트 1만3천 세대 입주 예정, 롯데건설 가장 많아

▲ 신흥덕 롯데캐슬레이시티 투시도. <롯데건설>


4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수도권이 4918세대, 지방이 7842세대로 1년 전보다 각각 56.4%, 38.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월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4106세대(32.2%)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788세대(14%), 대구가 1602세대(12.6%), 경남이 1511세대(11.8%), 충북이 905세대(7.1%) 등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건설사를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롯데건설이 시공한 단지가 3곳, 3335세대로 가장 많았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478세대, 경기 용인에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1597세대, 경북 구미에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 1260세대가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경남 진주에 힐스테이트초전 1070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어 2위에 올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 흥덕구에 청주가경아이파크 905세대,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에 e편한세상밀양강 441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4월 입주를 준비하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4곳으로 이들은 전국에서 모두 6개 단지, 5751세대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4월 전체 건설사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과 비교할 때 단지 비중은 24%에 그쳤지만 물량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4월 입주 예정물량 가운데 1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는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 힐스테이트초전 등 3곳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