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이상호 기자
2019-03-2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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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 생애

    정몽윤은 현대해상 회장이다.

    현대해상을 새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에도 견실한 보험사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5년 3월18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8남3녀 중 7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종합상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옮겨 부사장, 사장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험사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늘 이야기하고 있다

    소문난 '야구광'이며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아들 정경선씨가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사재를 출연하며 지원하는 등 사회적 기업활동에 관심이 많다. 


    ◆ 경영활동의 공과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시도
    ‘토스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시도했다가 철회했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는 보험업계가 불황인 데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자본 확충 부담까지 가중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현대해상은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보험사들과 달리 기업계 보험사라서 판매채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보험금 등을 주고받기 위해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등 부대비용도 수익성에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진입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이 현대해상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현대해상은 결국 2019년 3월21일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토스와 의견 차이로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 사업모델 등이 생각과 달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실적.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2위 다툼 치열
    손해보험사의 격전지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경쟁이 치열하다.

    2018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현대해상은 3573억9천만 원을 거둬 같은 기간 4516억9천만 원을 거둔 DB손해보험에 뒤처졌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각각 1.16%, 1.58%로 DB손해보험이 근소하게 앞섰다. 총자산순 이익률은 총자산 대비 순이익 비율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는 현대해상이 소폭 앞섰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9조6695억 원, DB손해보험은 9조2816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뒀다.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 구축
    현대해상은 이상징후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해상은 2018년 1월30일 SAS코리아와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IFDS)’을 구축·정비해 보험사기 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7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지능적,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 조사방식과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SAS 보험 애널리틱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보험사기 동향에 맞는 이상 징후 분석 지표를 추가 개발했다”며 “2배 이상 정밀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와 장기·일반보험부문에서 손해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
    정몽윤은 2017년 1월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 조직을 확대해 역할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

    정몽윤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금융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산업의 진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윤은 또 새로운 금융환경을 연구분석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조망해 볼 것을 제안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정몽윤의 선임과 함께 설립 10년을 맞아 위원 구성을 개편했다. 부위원장으로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인을 추가로 위촉해 부위원장을 7명으로 늘렸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이슈와 관련해 업계의 구심점역할을 하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금융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 회의체로 금융부문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
    정몽윤은 2015년 2월22일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도 이날 정몽윤과 함께 회장단에 들어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정기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정몽윤 회장 등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기존 20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박용만 회장이 2013년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회장단이 추가로 보강되면서 서울상의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해상 경영 이철영, 박찬종이 이끌어
    현대해상의 경영이 안정된 이유는 유능한 CEO 2명이 쌍두마차처럼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해상은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이 2013년부터 이끌고 있다.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를 통해 2020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각자대표 가운데 이철영 부회장은 현대해상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정몽윤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꼽힌다.

    박찬종 사장은 기획관리·인사총무지원·기업보험·CCO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정몽윤(왼쪽에서 세 번째) 회장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몽윤과 박용만(왼쪽에서 두 번째)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서울상의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대한서울상의 부회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몽윤은 2021년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현대해상의 자본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안고 있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사 부채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를 줄이고 자본을 늘려야 한다. 다른 손해보험사들이 자본 확충에 만전을 기하는 만큼 현대해상 역시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

    DB손보과 오랜 시간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만큼 확실한 자리매김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외형 성장 면에서는 현대해상이, 수익성 면에서는 DB손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자산은 현대해상이 더 많고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DB손보가 더 많다. 다만 현대해상은 2016년부터 순이익과 운용자산수익률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손해보험업계가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 평가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016년 7월 20일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왼쪽) 한라그룹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정몽윤은 ‘왕자의 난’ 이전에 1999년 계열분리한 뒤 상속재산을 둔 현대가의 다툼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2003년 이후에는 정몽헌 회장이 구단주를 맡았던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해 현대그룹 측과 현대기아차 측의 재정 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현정은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유일한 ‘화해의 접점’이었다는 점에서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은 여러 가지 의미로 풀이됐다.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정몽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28억 원을 출연했다. 루트임팩트는 정경선씨가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2012년에 세워졌다. 

    정경선씨는 한 인터뷰에서 ‘루트 임팩트’가 아버지의 사재로 상당 부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는 아들을 위해 통 큰 투자도 아끼지 않는 정몽윤의 모습에서 각별한 아들 사랑이 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정경선씨는 당분간 회사를 물려받기 위한 경영수업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 발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루트임팩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혁신적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 정씨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체인지 메이커가 많이 등장할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건강하게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0월18일 ‘일자리위원회 3차회의’를 루트임팩트의 헤이그라운드에서 열기도 했다. 사회적 문제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을 기대하는 문 대통령의 기대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헤이그라운드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건물이다. 2016년 루트임팩트가 2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세웠다.

    정몽윤은 또한 엄청난 야구광이다.

    현대해상 직장인 야구팀은 정몽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사회인 야구에서는 상당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정몽윤이 직접 1루수로 뛰기도 했다.

    정몽윤은 중앙고 재학 시절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야구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상당한 사재를 출연해 야구 저변 확대를 돕고 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야구 발전에 힘썼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정몽윤의 공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오는 등 첫 드림팀을 만든 것도 정몽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는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 후 뒷풀이도 정몽윤 사비로 열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야구가 동메달을 딴 뒤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야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7년 말 현대유니콘스가 공중분해됐다. 정몽윤은 어떻게든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싶었지만 보험회사의 성격상 주주들의 뜻을 거슬러 독자적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옛 현대 프론트 구성원들은 증언했다. 

    가수 윤민수씨 노래를 즐겨부른다. 현대해상 수련회 때 ‘술이야’를 불렀을 당시 '회장님이 가수 윤민수씨를 직접 초빙해 배운 게 분명하다'는 직원들의 후문이 있을 정도로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상당한 멋쟁이로 명품 정장 브리오니를 즐겨입는다. 브리오니는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품 슈트 브랜드다.

    ◆ 사건사고

    △현대해상 노조, 28년 만의 총파업 예고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 때까지 노사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현대해상 사측이 2018년 4월 연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급 최소 지급기준을 순이익 2천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상향한 것이 갈등의 시작이다.

    현대해상 노조는 사측이 합의 없이 성과급 지급기준을 바꿨다며 반발했다.

    현대해상은 성과급은 임금이 아니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 고사
    2017년 11월29일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 올랐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이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오전까지도 정몽윤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구본능 전 총재가 임기를 거의 채우고 물러나면서 정몽윤이 새 총재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정몽윤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 경력

    ▲ 정몽윤 회장(정의선 부회장 뒤)이 2016년 11월11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딸인 선아영씨와 탤런트 길용우(둘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씨의 아들 길성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길용우 씨(둘째줄 왼쪽 세 번째)와 신부 아버지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다섯 번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여섯 번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선 이사장 왼쪽 뒤편), 정몽윤(정 부회장 오른쪽 뒤편),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다섯째줄 왼쪽 세 번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다섯째줄 오른쪽 두 번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다섯째줄 맨 오른쪽),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맨 뒷줄 왼쪽 세 번째) 등이 박수치고 있다.

    1977년 현대종합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현대종합상사 미주지사에서 근무했다.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에 올랐다. 

    198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96년 현대할부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됐다.

    199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고문으로 물러났다.

    2001년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에 다시 올랐다.

    2004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5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됐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 학력

    1973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어머니는 변중석씨다.

    형은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고 누나는 정경희씨며 동생은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이다.  

    배우자는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 김혜영씨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정정이씨다. 1984년 생이고 2009년 결혼했다.

    아들은 정경선씨다. 1986년 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루트 임팩트’ 대표로 일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밟았다. 

    HG이니셔티브를 세웠고 현재 대표로 일하고 있다. HG이니셔티브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벤처 업체들에 ‘임팩트 투자(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업체에 투자해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투자 방식)’를 하는 곳이다. 정경선씨가 설립한 루트임팩트와 HG이니셔티브 등 두 회사는 모두 사회적 기업이다.

    ◆ 상훈

    ◆ 기타

    현대해상 주식 1957만8600주(지분 2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8년 상반기에 보험업계 현직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모두 15억7800만 원으로 급여 12억2천만 원, 상여금 3억5800만 원이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록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17년 1월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벨뷰스위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제30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여기에 불확실성의 증가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을 잘해 나가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조망해보자.” (2017/01/19,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위해 영업 효율성 개선과 업무 개선 노력을 통한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해 자산운용 이익률을 제고해야 한다. 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전사 리스크 관리 역량 향상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무인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발달로 야기될 새로운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6/01/04,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신년식에서)

    “농협이 보험산업에 진입하면 대규모 조합원과 전국적 영업망을 활용해 기존 보험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경쟁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위기대응 능력과 견실한 체력을 통해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변화의 흐름에 선제 대응해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서는 혁신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 (2010/01/04, 2010년도 신년사)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1994/09/08,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994년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촉진대회에서 정몽윤이 교통부장관상를 받고)
  • ◆ 경영활동의 공과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시도
    ‘토스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시도했다가 철회했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는 보험업계가 불황인 데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자본 확충 부담까지 가중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현대해상은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보험사들과 달리 기업계 보험사라서 판매채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보험금 등을 주고받기 위해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등 부대비용도 수익성에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진입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이 현대해상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현대해상은 결국 2019년 3월21일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토스와 의견 차이로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 사업모델 등이 생각과 달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실적.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2위 다툼 치열
    손해보험사의 격전지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경쟁이 치열하다.

    2018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현대해상은 3573억9천만 원을 거둬 같은 기간 4516억9천만 원을 거둔 DB손해보험에 뒤처졌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각각 1.16%, 1.58%로 DB손해보험이 근소하게 앞섰다. 총자산순 이익률은 총자산 대비 순이익 비율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는 현대해상이 소폭 앞섰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9조6695억 원, DB손해보험은 9조2816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뒀다.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 구축
    현대해상은 이상징후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해상은 2018년 1월30일 SAS코리아와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IFDS)’을 구축·정비해 보험사기 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7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지능적,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 조사방식과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SAS 보험 애널리틱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보험사기 동향에 맞는 이상 징후 분석 지표를 추가 개발했다”며 “2배 이상 정밀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와 장기·일반보험부문에서 손해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
    정몽윤은 2017년 1월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 조직을 확대해 역할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

    정몽윤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금융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산업의 진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윤은 또 새로운 금융환경을 연구분석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조망해 볼 것을 제안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정몽윤의 선임과 함께 설립 10년을 맞아 위원 구성을 개편했다. 부위원장으로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인을 추가로 위촉해 부위원장을 7명으로 늘렸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이슈와 관련해 업계의 구심점역할을 하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금융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 회의체로 금융부문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
    정몽윤은 2015년 2월22일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도 이날 정몽윤과 함께 회장단에 들어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정기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정몽윤 회장 등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기존 20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박용만 회장이 2013년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회장단이 추가로 보강되면서 서울상의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해상 경영 이철영, 박찬종이 이끌어
    현대해상의 경영이 안정된 이유는 유능한 CEO 2명이 쌍두마차처럼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해상은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이 2013년부터 이끌고 있다.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를 통해 2020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각자대표 가운데 이철영 부회장은 현대해상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정몽윤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꼽힌다.

    박찬종 사장은 기획관리·인사총무지원·기업보험·CCO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 정몽윤(왼쪽에서 세 번째) 회장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몽윤과 박용만(왼쪽에서 두 번째)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서울상의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대한서울상의 부회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몽윤은 2021년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현대해상의 자본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안고 있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사 부채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를 줄이고 자본을 늘려야 한다. 다른 손해보험사들이 자본 확충에 만전을 기하는 만큼 현대해상 역시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

    DB손보과 오랜 시간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만큼 확실한 자리매김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외형 성장 면에서는 현대해상이, 수익성 면에서는 DB손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자산은 현대해상이 더 많고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DB손보가 더 많다. 다만 현대해상은 2016년부터 순이익과 운용자산수익률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손해보험업계가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 ◆ 평가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016년 7월 20일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왼쪽) 한라그룹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정몽윤은 ‘왕자의 난’ 이전에 1999년 계열분리한 뒤 상속재산을 둔 현대가의 다툼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2003년 이후에는 정몽헌 회장이 구단주를 맡았던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해 현대그룹 측과 현대기아차 측의 재정 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현정은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유일한 ‘화해의 접점’이었다는 점에서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은 여러 가지 의미로 풀이됐다.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정몽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28억 원을 출연했다. 루트임팩트는 정경선씨가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2012년에 세워졌다. 

    정경선씨는 한 인터뷰에서 ‘루트 임팩트’가 아버지의 사재로 상당 부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는 아들을 위해 통 큰 투자도 아끼지 않는 정몽윤의 모습에서 각별한 아들 사랑이 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정경선씨는 당분간 회사를 물려받기 위한 경영수업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 발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루트임팩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혁신적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 정씨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체인지 메이커가 많이 등장할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건강하게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0월18일 ‘일자리위원회 3차회의’를 루트임팩트의 헤이그라운드에서 열기도 했다. 사회적 문제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을 기대하는 문 대통령의 기대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헤이그라운드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건물이다. 2016년 루트임팩트가 2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세웠다.

    정몽윤은 또한 엄청난 야구광이다.

    현대해상 직장인 야구팀은 정몽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사회인 야구에서는 상당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정몽윤이 직접 1루수로 뛰기도 했다.

    정몽윤은 중앙고 재학 시절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야구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상당한 사재를 출연해 야구 저변 확대를 돕고 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야구 발전에 힘썼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정몽윤의 공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오는 등 첫 드림팀을 만든 것도 정몽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는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 후 뒷풀이도 정몽윤 사비로 열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야구가 동메달을 딴 뒤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야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7년 말 현대유니콘스가 공중분해됐다. 정몽윤은 어떻게든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싶었지만 보험회사의 성격상 주주들의 뜻을 거슬러 독자적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옛 현대 프론트 구성원들은 증언했다. 

    가수 윤민수씨 노래를 즐겨부른다. 현대해상 수련회 때 ‘술이야’를 불렀을 당시 '회장님이 가수 윤민수씨를 직접 초빙해 배운 게 분명하다'는 직원들의 후문이 있을 정도로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상당한 멋쟁이로 명품 정장 브리오니를 즐겨입는다. 브리오니는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품 슈트 브랜드다.

    ◆ 사건사고

    △현대해상 노조, 28년 만의 총파업 예고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 때까지 노사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현대해상 사측이 2018년 4월 연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급 최소 지급기준을 순이익 2천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상향한 것이 갈등의 시작이다.

    현대해상 노조는 사측이 합의 없이 성과급 지급기준을 바꿨다며 반발했다.

    현대해상은 성과급은 임금이 아니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 고사
    2017년 11월29일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 올랐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이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오전까지도 정몽윤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구본능 전 총재가 임기를 거의 채우고 물러나면서 정몽윤이 새 총재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정몽윤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 ◆ 경력

    ▲ 정몽윤 회장(정의선 부회장 뒤)이 2016년 11월11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딸인 선아영씨와 탤런트 길용우(둘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씨의 아들 길성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길용우 씨(둘째줄 왼쪽 세 번째)와 신부 아버지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다섯 번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여섯 번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선 이사장 왼쪽 뒤편), 정몽윤(정 부회장 오른쪽 뒤편),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다섯째줄 왼쪽 세 번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다섯째줄 오른쪽 두 번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다섯째줄 맨 오른쪽),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맨 뒷줄 왼쪽 세 번째) 등이 박수치고 있다.

    1977년 현대종합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현대종합상사 미주지사에서 근무했다.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에 올랐다. 

    198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96년 현대할부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됐다.

    199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고문으로 물러났다.

    2001년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에 다시 올랐다.

    2004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5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됐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 학력

    1973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어머니는 변중석씨다.

    형은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고 누나는 정경희씨며 동생은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이다.  

    배우자는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 김혜영씨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정정이씨다. 1984년 생이고 2009년 결혼했다.

    아들은 정경선씨다. 1986년 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루트 임팩트’ 대표로 일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밟았다. 

    HG이니셔티브를 세웠고 현재 대표로 일하고 있다. HG이니셔티브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벤처 업체들에 ‘임팩트 투자(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업체에 투자해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투자 방식)’를 하는 곳이다. 정경선씨가 설립한 루트임팩트와 HG이니셔티브 등 두 회사는 모두 사회적 기업이다.

    ◆ 상훈

    ◆ 기타

    현대해상 주식 1957만8600주(지분 2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8년 상반기에 보험업계 현직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모두 15억7800만 원으로 급여 12억2천만 원, 상여금 3억5800만 원이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 어록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17년 1월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벨뷰스위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제30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여기에 불확실성의 증가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을 잘해 나가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조망해보자.” (2017/01/19,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위해 영업 효율성 개선과 업무 개선 노력을 통한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해 자산운용 이익률을 제고해야 한다. 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전사 리스크 관리 역량 향상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무인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발달로 야기될 새로운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6/01/04,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신년식에서)

    “농협이 보험산업에 진입하면 대규모 조합원과 전국적 영업망을 활용해 기존 보험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경쟁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위기대응 능력과 견실한 체력을 통해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변화의 흐름에 선제 대응해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서는 혁신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 (2010/01/04, 2010년도 신년사)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1994/09/08,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994년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촉진대회에서 정몽윤이 교통부장관상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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