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과 마블과 DC 시리즈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CJCGV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CJCGV 주식 사도 된다", 마블과 DC 영화 개봉으로 매출 늘어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CJCGV 목표주가를 6만4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CGV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 영화 '극한직업'이 좋은 출발을 보였고 할리우드 양대 축인 마블과 DC 영화의 성과로 CJCGV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 '극한직업'은 1600만 명의 관객을 모아 1400억 원으로 역대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20일 개봉한 영화 '돈'도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마블의 '캡틴마블'도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달성했다.

4월 말에 디즈니-마블의 '어벤져스: 엔드 게임'과 7월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6월과 8월에는 DC 시리즈인 20세기 폭스의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엑스맨: 뉴 뮤턴트'가 개봉한다.

김 연구원은 CGV를 이용하는 헤비유저와 영화 관객 수의 전반적 증가는 CJCGV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내 영화 관객수는 2018년 일시적으로 -1.6% 역성장을 했지만 2019년에는 기저효과로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CGV에서 연간 14편 이상 관람하는 헤비유저는 지난 3년 동안 연 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

CJCGV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41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