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왼쪽 세 번째)이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머니2020 아시아'회의를 마치고 존 스테처 바클레이즈 최고혁신책임자(오른쪽 두 번째) 및 바클레이즈 관계자들과 핀테크 및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머니2020 아시아’ 회의에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임직원들이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머니2020은 핀테크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금융권과 정보통신(IT)업계 관계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한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은 가상화폐 및 토큰화, 플랫폼 생태학, 지급결제 등 금융 서비스 생태계에 관한 회의와 토론에 참여하고 핀테크 및 디지털 업계 최고경영자들과 만났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영국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Barclays)의 존 스테처 최고혁신책임자(CIO)와 만나는 등 여러 사업적 만남을 진행했다. 바클레이즈는 금융회사에서 기술회사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동원 한화생명 미래혁신부문장 상무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태국 최대그룹인 CP그룹 등과 아시아 핀테크시장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클라우드펀딩업체인 아워크라우드(Ourcrowd) 관계자들도 만나 유망 산업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 마케팅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사를 찾는 데 주력했다.
박 사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카시스토(KASISTO)의 공동창업자인 드로 오렌,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이미지 인식기술 및 활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블링크 관계자들과 만났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 등의 전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권 사장은 싱가포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온라인 투자 및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스태시어웨이(Stashaway)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페라리오와 협력을 논의했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디지털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핀테크 투자기회를 찾는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 조나단 라센 핑안그룹 최고혁신책임자(CIO)와 만나 핑안그룹의 핀테크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 전략 및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관계자들은 20일 ‘한화 드림플러스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JP모건자산관리, 골든게이트벤쳐스 등 투자회사 및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글로벌 스타트업을 초청해 한화그룹의 창업 지원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를 소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