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판매량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 주식 사도 된다”, 인도 동남아 신흥국에서 실적 호조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4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에 매출 9611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2%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중국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굴삭기시장의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만7428대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2.3% 늘어났지만 현대건설기계 누적 판매량은 1207대에서 1103대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실적을 보완하려면 중대형제품의 주력시장인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결과가 중요하다”며 “각 시장의 3월 판매량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