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조예리 기자
2019-03-20 10:30:0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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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정철동은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과 기판소재, LED 등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1961년 5월11일 태어났다.

    대륜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수학했다.

    LG반도체에서 경력을 시작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를 맡다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상무, 생산기술센터장 전무를 거쳐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을 역임했다.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해 유리기판과 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을 조기에 안정시켰다.

    IT산업의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사업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험과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ToF 3D 센싱 모듈 독자 기술력 확보
    정철동은 LG이노텍에서 마트폰용 ToF 3D 센싱 모듈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 측정) 방식의 3D(3차원) 센싱 모듈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2017년 애플에 아이폰X용 3D 센서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3D 센싱 모듈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해왔으나 이는 애플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개발된 ‘애플용’ 센서로 다른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2019년 상반기 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 전면에 공급한 ToF 모듈은 LG이노텍이 별도 연구개발(R&D)로 기술력을 완성한 차세대 3차원 모듈이다.

    ToF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이 모듈은 3D로 인식할 수 있는 구간의 거리가 길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얇게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에 장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ToF 모듈을 활용하면 생체인증이나 동작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mm 두께 ToF 모듈을 양산할 정도로 3D 센싱과 관련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3D 센싱 모듈에 확대 적용해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D 센싱 모듈은 터치 등 기존 2D 기반 입력 기술 이후에 휴대폰의 기능을 한 단계 혁신할 차세대 3D 기반 입력장치”라며 “카메라와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이노텍 실적.

    △LG이노텍 대표이사 선임
    정철동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첫 정기인사에서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된다.

    2018년 11월28일 발표한 LG그룹 인사에서 정철동은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 부품소재사업 전문가로 기업 사이 거래(B2B)에서 전문성을 지닌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전부터 정철동이 구광모체제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계열사 대표이사로 전진배치됐다. LG이노텍의 신성장 사업을 이끌 것으로 관측됐다.

    정철동은 새로 선임된 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 부사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그는 LG전자에서 전략기획팀장과 TV·모니터사업부장을 지내며 LG전자 올레드TV의 세계시장 공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정철동은 2019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LG이노텍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시절
    정철동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후 주로 생산현장에서 근무해 생산 전문가로 꼽힌다.

    LG필립스LCD 생산기술담당,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등을 거쳤고 “생산도 기업의 차별화 포인트”라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최고 생산책임자(CPO)를 맡아 생산능력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파주공장 세계 최초 8세대 올레드 생산장비 도입, 구미 E5 공장 P올레드 생산장비 도입, 베트남 하이퐁 모듈공장 설립 등 올레드 생산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LG화학 정보전자소재본부장으로 옮긴 뒤에는 올레드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와 편광판 및 고기능필름 사업, 유리기판과 수처리 필터사업 등 신사업 안착에 힘을 쏟았다.

    정철동은 LG디스플레이에서 성과공유제 실행, 동반성장포털 운영 등 동반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LG이노텍에서도 2019년 2월17일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상생협력으로 영속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비전과 과제

    정철동은 LG이노텍의 새 성장사업을 발굴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애플에 기대고 있는 수익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LG이노텍은 2017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거뒀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사업부로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까지 LG이노텍 실적은 애플의 아이폰사업 추이에 요동쳐 왔다. 정철동에게 ‘애플 리스크’ 해소와 사업 균형 확보는 경영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셈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과 기판소재사업, LED사업 등 여러 신사업을 발굴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

    정철동은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기판소재사업부에 투자를 확대하고 LG그룹 차원에서 키우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에도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

    기판산업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올레드TV용 디스플레이 기판의 핵심부품인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와 포토마스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LG이노텍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외부 인재를 적극 수혈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 (LTE)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통신 핵심부품 ‘C-V2X 모듈’을 개발했다. C-V2X 모듈을 활용하면 이동통신을 통해 기존 자율주행차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사각지대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자외선(UV) LED, 열전 반도체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열전 반도체는 반도체를 통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 평가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기업 대표들이 15일 서울 강서 마곡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에 참석하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철동은 LG반도체와 LG필립스LCD,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친 B2B 사업 전문가로 기업간 거래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시절 신사업인 대형 올레드(OLED)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다방면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와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을 역임하며 신사업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취임 뒤 업무보고에서도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자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경력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1999년 9월까지 팀장을 맡았다.

    2004년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상무에 오른 뒤 2010년 생산기술센터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에 올랐다. 

    2017년 한국공학한림원 전기전자정보공학 새 회원에 선정됐다.

    2018년 12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

    ◆ 학력

    1980년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7년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상반기에 LG화학에서 급여 4억8700만 원, 상여 2억3800만 원 등 7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어록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2015년 5월6일 서울 강남구 팔래스호텔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의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성과관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소재부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 (2019/02/17, 서울 강서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LG이노텍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항상 고객 입장에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 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익 중심 사업 운영을 해나가자. 일할 맛이 나고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하며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 삼아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올레드 생산의 전진지로 만들 것.” (2016/07/06, LG디스플레이 구미 E5 공장의 6세대 중소형 올레드 생산장비 반입을 축하하는 ‘POLED 반입식’에 참석해)

    “베트남의 우수한 투자 환경이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 (2016/04/06, 베트남 하이퐁시 짱쥐에 공단에서 하이퐁시 산하 인민위원회와 LG디스플레이 신규 모듈 조립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16년은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의 일심동행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올레드 중심의 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자.” (2015/12/03,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드림(Dream) 2015 동반성장 공유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철학은 협력사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협력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3/07/19,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 개최한 협력사 그린벨트(GB) 인증 수여식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해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과공유제가 LG디스플레이와 협력기업들이 동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이 될 것이다.” (2012/06/27, LG디스플레이 ‘성과공유제 협약식’에서)

    “LG필립스LCD 파주 공장은 중앙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2006/04/27, LG필립스LCD 7세대 파주 공장 준공식에서 인터뷰를 통해)
  • ◆ 경영활동의 공과

    △ToF 3D 센싱 모듈 독자 기술력 확보
    정철동은 LG이노텍에서 마트폰용 ToF 3D 센싱 모듈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 측정) 방식의 3D(3차원) 센싱 모듈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2017년 애플에 아이폰X용 3D 센서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3D 센싱 모듈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해왔으나 이는 애플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개발된 ‘애플용’ 센서로 다른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2019년 상반기 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 전면에 공급한 ToF 모듈은 LG이노텍이 별도 연구개발(R&D)로 기술력을 완성한 차세대 3차원 모듈이다.

    ToF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이 모듈은 3D로 인식할 수 있는 구간의 거리가 길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얇게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에 장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ToF 모듈을 활용하면 생체인증이나 동작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mm 두께 ToF 모듈을 양산할 정도로 3D 센싱과 관련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3D 센싱 모듈에 확대 적용해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D 센싱 모듈은 터치 등 기존 2D 기반 입력 기술 이후에 휴대폰의 기능을 한 단계 혁신할 차세대 3D 기반 입력장치”라며 “카메라와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이노텍 실적.

    △LG이노텍 대표이사 선임
    정철동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첫 정기인사에서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된다.

    2018년 11월28일 발표한 LG그룹 인사에서 정철동은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 부품소재사업 전문가로 기업 사이 거래(B2B)에서 전문성을 지닌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전부터 정철동이 구광모체제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계열사 대표이사로 전진배치됐다. LG이노텍의 신성장 사업을 이끌 것으로 관측됐다.

    정철동은 새로 선임된 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 부사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그는 LG전자에서 전략기획팀장과 TV·모니터사업부장을 지내며 LG전자 올레드TV의 세계시장 공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정철동은 2019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LG이노텍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시절
    정철동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후 주로 생산현장에서 근무해 생산 전문가로 꼽힌다.

    LG필립스LCD 생산기술담당,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등을 거쳤고 “생산도 기업의 차별화 포인트”라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최고 생산책임자(CPO)를 맡아 생산능력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파주공장 세계 최초 8세대 올레드 생산장비 도입, 구미 E5 공장 P올레드 생산장비 도입, 베트남 하이퐁 모듈공장 설립 등 올레드 생산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LG화학 정보전자소재본부장으로 옮긴 뒤에는 올레드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와 편광판 및 고기능필름 사업, 유리기판과 수처리 필터사업 등 신사업 안착에 힘을 쏟았다.

    정철동은 LG디스플레이에서 성과공유제 실행, 동반성장포털 운영 등 동반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LG이노텍에서도 2019년 2월17일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상생협력으로 영속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 비전과 과제

    정철동은 LG이노텍의 새 성장사업을 발굴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애플에 기대고 있는 수익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LG이노텍은 2017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거뒀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사업부로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까지 LG이노텍 실적은 애플의 아이폰사업 추이에 요동쳐 왔다. 정철동에게 ‘애플 리스크’ 해소와 사업 균형 확보는 경영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셈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과 기판소재사업, LED사업 등 여러 신사업을 발굴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

    정철동은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기판소재사업부에 투자를 확대하고 LG그룹 차원에서 키우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에도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

    기판산업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올레드TV용 디스플레이 기판의 핵심부품인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와 포토마스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LG이노텍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외부 인재를 적극 수혈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 (LTE)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통신 핵심부품 ‘C-V2X 모듈’을 개발했다. C-V2X 모듈을 활용하면 이동통신을 통해 기존 자율주행차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사각지대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자외선(UV) LED, 열전 반도체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열전 반도체는 반도체를 통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 ◆ 평가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기업 대표들이 15일 서울 강서 마곡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에 참석하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철동은 LG반도체와 LG필립스LCD,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친 B2B 사업 전문가로 기업간 거래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시절 신사업인 대형 올레드(OLED)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다방면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와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을 역임하며 신사업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취임 뒤 업무보고에서도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자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 경력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1999년 9월까지 팀장을 맡았다.

    2004년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상무에 오른 뒤 2010년 생산기술센터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에 올랐다. 

    2017년 한국공학한림원 전기전자정보공학 새 회원에 선정됐다.

    2018년 12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

    ◆ 학력

    1980년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7년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상반기에 LG화학에서 급여 4억8700만 원, 상여 2억3800만 원 등 7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 어록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2015년 5월6일 서울 강남구 팔래스호텔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의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성과관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소재부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 (2019/02/17, 서울 강서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2019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LG이노텍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항상 고객 입장에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 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익 중심 사업 운영을 해나가자. 일할 맛이 나고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하며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 (2019/01/02,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시무식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 삼아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올레드 생산의 전진지로 만들 것.” (2016/07/06, LG디스플레이 구미 E5 공장의 6세대 중소형 올레드 생산장비 반입을 축하하는 ‘POLED 반입식’에 참석해)

    “베트남의 우수한 투자 환경이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 (2016/04/06, 베트남 하이퐁시 짱쥐에 공단에서 하이퐁시 산하 인민위원회와 LG디스플레이 신규 모듈 조립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16년은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의 일심동행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올레드 중심의 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자.” (2015/12/03,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드림(Dream) 2015 동반성장 공유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철학은 협력사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협력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3/07/19,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 개최한 협력사 그린벨트(GB) 인증 수여식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해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과공유제가 LG디스플레이와 협력기업들이 동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이 될 것이다.” (2012/06/27, LG디스플레이 ‘성과공유제 협약식’에서)

    “LG필립스LCD 파주 공장은 중앙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2006/04/27, LG필립스LCD 7세대 파주 공장 준공식에서 인터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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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3개

1주개미 | (111.118.91.16)   2019-04-14 16:53:28
뭔진 몰라도 주식가치가 올라 가고 있다는거..
작년에 8만5천원이 현제 12만원
증권사 에서 14만원 가치가있다고함..

경영이 잘되는거 아님
이태원 | (121.138.100.252)   2019-03-22 18:42:03
기사 보고 한번 웃었는데 어떻게 기사가 개그에요? 한번웃고서
아무개 | (203.247.147.131)   2019-03-22 09:45:09
기사 보고 한번 웃습니다. 요즘은 기사가 개그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