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금융 IT기술을 활용해 텔레마케팅(TM) 채널의 보험판매 및 보험관리 효율성을 높인 새 영업지원 시스템을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텔레마케팅 소속 직원 및 보험설계사의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영업지원 시스템인 ‘코코시스템(COCO system)’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생명, 텔레마케팅 편의성 높인 새 영업지원시스템 가동

▲ 신한생명의 차세대 영업지원 시스템인 '코코시스템' 홍보 이미지.


‘코코시스템’ 은 비대면 영업채널인 텔레마케팅(TM) 영업환경에 최적화된 영업지원 시스템으로 콜 계약의 진행관리를 비롯해 청약관리, 사후관리, 잠재고객관리, 통계관리 등 대부분의 기능을 한곳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텔레마케팅 채널 소속 보험설계사와 직원이 주로 사용한다.

신한생명은 ‘코코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1년 동안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금융 I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IPT(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콜 시스템에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을 더한 새로운 방식의 청약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만들었다.

‘스마트 스크립트’는 청약 및 STT(Speach To Text) 시스템과 연동돼 녹취된 스크립트를 확인하고 청약하는 과정이 동시에 이뤄진다. 

보험설계사의 녹취 평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어 완전판매율을 높이고 생산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신한생명은 예상했다.

코코시스템은 화면 크기를 키우고 영업활동과 관련된 필수업무 정보들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비교설계, 가입설계 즐겨찾기 기능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업무처리 기능이 추가됐다.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스템 처리속도도 크게 높여 효율적 보험 계약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최명복 신한생명 마케팅팀장은 “‘코코시스템’은 사용자가 편리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금융 IT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중심의 영업지원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춰 ‘코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새 단장해 선진 텔레마케팅 영업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