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상업가동을 시작하는 데 따라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주식 사도 된다", 미국공장 가동해 증설효과 나타나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3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18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29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미국 공장의 신규 가동을 시작으로 체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에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플랜트와 에탄 분해설비(ECC)를 세웠는데 각각 2월과 3월에 상업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모노에틸렌글리콜 설비 가동률이 상반기 안으로 100%에 도달하면 롯데케미칼 연간 영업이익도 2천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의 공장 가동률도 2분기 안으로 정상 수준을 회복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 940억 원, 영업이익 1조71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2.8%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