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라 중국산 철강 평균가격이 상승하면서 포스코의 철강 공급가격도 오르는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 주식 사야할 때", 중국 경기부양정책으로 철강 가격 올라

▲ 최정우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포스코 목표주가 3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포스코 주가는 25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민 연구원은 중국산 철강 평균가격이 바닥을 찍고 점차 반등하면서 포스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의 철강 가격은 중국 내수업체들의 공급가격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만큼 중국산 철강 가격 상승은 포스코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강화하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4252억 원, 영업이익 4조530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8% 늘지만 영업이익은 18.3% 줄어드는 수치다.

민 연구원은 "중국산 철강 가격이 바닥을 다진 지금이 포스코 주식 매수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