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예능, 음악, 드라마부문의 시리즈 콘텐츠와 디지털광고부문의 경쟁력이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CJENM 주가 오를 힘 갖줘, 시리즈 콘텐츠와 디지털광고 경쟁력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CJENM 목표주가는 3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18일 CJENM 주가는 2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CJENM은 예능과 음악 등 주요 시리즈 콘텐츠들의 성공이 미디어 팬덤화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장기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4’와 시즌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방영을 앞둔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바라봤다.

CJENM은 예능에서 신서유기·윤식당, 음악에서는 프로듀스 시리즈 등 콘텐츠의 흥행이 팬덤으로 이어지면서 커머스 등에서도 시너지가 예상된다.

첫 텐트폴 시즌제 드라마인 ‘아스달 연대기’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의 1시즌이 흥행하면 2시즌부터 콘텐츠, 미디어, 커머스 등 전 부문에서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부문의 경쟁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광고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제작사들의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이 더 상승하고 있다”며 “CJENM이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다이아TV사업 등에 그동안 투자한 것들이 빛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중채널 네트워크란 여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맺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사업을 말한다.

CJENM 미디어사업에서 디지털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8.1%에서 2018년 13.6%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1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242억 원, 영업이익 37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맹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