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패션에서 라인선스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조지오아르마니 건물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일부 변경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 모두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을 받았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총에서 "패션 라이선스사업 확대"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차정호 대표이사는 “패션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화장품 등의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화장품사업에서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패션사업에서는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26억 원, 영업이익 555억2300만 원을 냈다고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18.3% 늘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용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담당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진영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구희권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변호사와 김동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에 새로 뽑혔다.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2018년보다 43%가량 오른 50억 원으로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