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이 포스코케미칼로 이름을 바꾸고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켐텍은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포스코케미칼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이 변경돼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포스코켐텍, 포스코케미칼로 이름 바꾸고 코스피로 이전상장 추진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회사 측은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화학과 소재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코스피로 이전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데 코스피로 옮겨가는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전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과 장기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 투자환경과 주주 기반을 확보하고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으로 대외적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에 내정된 민경준 사장과 강득상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박현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업목적에 2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도 추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경영업종 항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