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거제에 하나어린이집 열어, 함영주 “새싹들 꿈 키워야”

▲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뒷줄 가운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뒷줄 왼쪽), 변광용 거제시장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거제시에 어린이집을 완공하고 안정된 보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어린이집 운영관리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협약식도 맺었다.

이번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회계 및 운영 관리 부담을 덜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로 모두 1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건물구조와 내부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을 지닌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노력해 육아문제 해결에 보탬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거제시 아주하나어린이집의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지니고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아주하나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업 경기 악화로 경기 침체에 있는 거제시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 협력이 거제시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거제시에 세워진 아주하나어린이집을 통해 젊은 엄마,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어린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