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디모데 기자
2019-03-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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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생애

    이학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다. 

    국내 유일의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통합 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959년 9월12일 전북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이후 줄곧 수자원공사에서 일했다. 감사실장, 도시환경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해 물 분야의 다양한 업무경험을 갖고 있다.

    전임자인 최계운 전 사장이 전격 사퇴한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사장에 선임됐다. 

    수자원공사 역사상 내부출신이 사장이 된 것은 이학수가 세 번째다. 내부인사 가운데서도 행정직으로서 이학수가 처음 사장에 선임됐다.

    행정가로서 능력 뿐 아니라 인사 등 조직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평을 듣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일자리 창출
    2022년까지 물관련 공공·민간부문에서 6만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8년 수자원공사는 962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 9091개를 넘어섰다. 민간부문에서 9256개를 창출했는데 방문 수질검사 인력 워터코디, 수질문제 예방인력 워터닥터 등을 늘리고 취약계층 복지사업 일자리, 사회적기업의 성장 지원 일자리 등이 마련됐다.

    청년채용도 늘어났다. 고졸 운영직 110명 등 청년 370명을 채용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82명의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청년인턴 166명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1227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약자와 직무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가이드라인(972명)보다 정규직 전환 규모가 237명 많았다. 시설관리와 일반경비 등은 정년 초과자 18명에게 유예기간 1년을 부여하기도 했다. 댐 수도 등 국가보안시설 방호와 업무협업 필요직무를 수행하는 459명은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했다.

    이학수는 2017년 5월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7월에는 일자리사무국을 상설조직으로 설치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실적.

    △해외사업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물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인력교류,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7년 9월 이학수는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의 통응탄 원장과 베트남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8년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베트남 물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베트남에서 맞춤형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물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했고 필리핀 산타페시와 50킬로와트급 수상 태양광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요르단, 알제리, 피지, 통가, 네팔 등의 국가에 물관리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관계자 연수 교육도 시행했다.

    2018년 12월에는 솔로몬제도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까지 15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완공 후 3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

    아시아 최대 물관련 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물 문제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학수는 2016년 10월18일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물위원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015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 물기구다. 2016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었고 26개국 1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9월 경주에서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을 열었고 6번의 이사회를 열어 캄보디아 정수공급,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의 '워터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물산업 육성
    이학수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술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물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100개 이상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는 물론 창업공간 지원과 해외 물산업 전시회 동반참여 등도 진행한다.

    2018년에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2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했다. 창업 교육, 사업계획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0월 세종강우, 워터아이즈 등 제1기 사내벤처 6곳도 출범했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1년동안 창업 준비에 매진한다.

    물산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물산업 플랫폼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2019년 3월 기획재정부의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물관리 노하우와 인프라 개방,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물관리 기술 해외 시범사업 추진 등이 높이 평가됐다.

    △통합 물관리 일원화
    이학수는 2019년을 물관리 일원화 실행 원년으로 삼고 실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학수는 2019년 신년사에서 "대청댐 등의 윗물 통합관리와 영주댐과 보현산댐 유역의 오염원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하천 수질 및 생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스마트물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통해 국민 물복지와 지역간 형평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8일 K-water연구원에서 물관리일원화 핵심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위성영상 활용기술, 신규 댐 수질 및 녹조 관리방안 등 물관리 일원화 핵심기술을 발표하고 스마트물관리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2018년 5월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정책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소관 부처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변경됐다. 수자원공사는 수량, 수질, 생태, 상하수도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게 됐다.

    이학수는 2018년 9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했다. 그는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는 물관리 일원화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일 때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7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일원화가 된다면 종합적으로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선진국, OECD 국가의 2/3가 환경청에서 수질관리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6년 9월23일 이학수 제14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스마트워터시티사업 확대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는데 수자원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열 에너지 시스템, 분산형 정수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저영향 개발(LID) 등이 접목된 스마트워터시티를 기본으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학수도 취임하면서 이런 과제를 이어받았다.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수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관리 서비스사업을 말하는데 수돗물의 질을 높이고 누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평균 5%로 미국(56%), 일본(52%) 등보다 크게 떨어진다. 국민들이 수돗물을 못믿기 때문인데 수자원공사는 신뢰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파주시에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워터시티를 구축했다. 파주시는 사업 전 1%에 불과했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시범사업 결과 2016년 평균 36.3%까지 상승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세종시에도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진행하는데 2020년까지 국고 6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이 사업비로 책정됐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파주시는 주민들 가운데 94%가 스마트워터시티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자원공사가 국내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 스마트시티사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충주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수자원공사는 2017년 12월21일 충북 제천시의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이다.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 덕분에 발전 효율이 높고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6700배럴가량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1900㎥가량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까지 모두 3개의 댐 수면에 수상 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모두 55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용수 공급
    2017년 11월30일 이학수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과 ‘SK하이닉스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사업 기본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업용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원화돼 있는 용수 공급체계를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018년 4월부터 20년 동안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용수 공급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대상시설은 취수장(11만㎥/일)과 3개의 정수장(10만2천㎥/일), 끌어온 물이 이동하는 도수관로(23㎞)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계기로 삼아 SK하이닉스의 초순수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순수(ultrapure water)는 특수 처리공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전부 제거한 물로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업체로 주요 초순수 수요처 가운데 하나다.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이학수는 2016년 9월2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올랐다.

    수자원공사 내부출신 사장은 이학수가 9대 최중근, 10대 고석구 사장에 이어 세 번째였다. 최중근 고석구 사장은 토목직인 반면 이학수는 행정직이라는 점에서 행정직 최초이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계운 전 사장의 사퇴로 5개월 남짓 공석이었는데  인사위원회에서 1차로 최종 3명이 선정되었으나 낙점자가 없었고 2차 재심의를 거쳐 이학수가 취임했다.

    당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부사장이었던 이학수와 이노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사장 후보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애초 수자원공사 창사 이후 내부인사가 사장에 오른 전례가 두 번에 불과해 이노근 전 의원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학수는 이런 예상을 깨고 사장으로 승진했다.

    ◆ 비전과 과제

    ▲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2017년 6월29일 노사 공동 청렴윤리 실천 서약식을 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관리 일원화의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는 3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수자원공사 역시 이런 기조에 발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는 2019년 신년사에서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 △스마트물관리와 대체 수자원을 통한 국민 물복지와 지역간 형평성 제고 △50년 물관리 역량을 활용한 각종 물문제 해결 △물 가치 창출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공공성 중심의 혁신을 통한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대청댐 등 윗물 통합관리, 영주댐·보현산댐 오염원 종합관리 시범사업, 홍수·가뭄 예경보 고도화, 유해물질 관련 수돗물 안전성 제고, 4대강 보·하구둑 발전적 대안 마련,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안동 물순환도시 사업, 물산업 플랫폼 활용 중소기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9월로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를 마치는데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정권 교체 이후 사퇴설이 여러 번 나왔으나 흔들림 없이 사장 역할을 수행해 온 데다 물관리 일원화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연임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4대강 사업 공로를 인정받은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일 년씩 두 차례에 걸쳐 연임한 사례가 있다. 다만 김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넘어가면서 2013년 3월 자진해 물러났다.

    ◆ 평가

    행정가로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 인사 등 조직관리에서도 평판이 좋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지만 내부출신이라는 점에서 ‘낙하산’이라는 비판은 받지 않았다. 업무 수행에서도 큰 과오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임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환경부 이관, 4대강사업 문서 파기 의혹, 고강도 감찰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거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자원공사를 계속 이끌고 있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동안 대부분 국토부 출신이 맡아왔는데 이학수는 수자원공사에서 30년가량 일하다 사장에 오른 내부출신으로 국토부와 연결고리가 약한 만큼 환경부 이관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혔다.

    국토부 출신이 아닌 만큼 국토부 내부의 반대 기류를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사건사고

    ▲ 2018년 10월22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이학수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이학수는 소관 부처 변경에 따라 처음 이뤄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대강사업 문제로 진땀을 흘렸다.

    이학수는 2018년 10월22일 수자원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수감했다. 이학수는 3번째 국감에 출석했지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은 처음이었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과거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수문 개방 문제 등을 놓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보와 댐을 건설해 물길을 막은 장본인이나 지금은 4대강 수질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다”며 “예산만 낭비하는 해외 개발사업 대신 환경부에 맞춰 수질관리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학수는 “4대강과 관련해 국민들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4대강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발전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복무점검반 감찰
    수자원공사는 2018년 8월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반으로부터 감찰을 받았다.

    이학수가 지위를 이용해 200억 원대 하도급공사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놓고 감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코델타시티 공사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서 조사가 나온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 비위 행위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4대강사업 문서 파기 의혹
    2018년 1월 이학수는 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 관련 문서룰 파기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곤욕을 치렀다.

    수자원공사가 3.8톤 규모의 4대강 관련 문서들을 파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사무실 이동과 집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1997년 이후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 시스템에 보관하고 있어 무단파기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현장점검 결과 수자원공사가 일부 원본 기록물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파기하려 했다고 2018년 2월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5차례에 걸쳐 16톤 분량이 넘는 기록물 등을 폐기목록이나 심의 절차없이 파기했다.

    국가기록원은 원본으로 추정되는 407건을 선별해 점검한 결과 302건이 공공기록물법에 따른 원본 기록물로 관리되지 않았고 이 가운데 4대강사업 문건이 40건, 아라뱃길 관련 문건이 15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기록원의 발표 이후 수자원공사는 “기록물 폐기 관련 절차상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국가기록원의 지적사항을 놓고 몇 가지를 해명했다.

    수자원공사는 “국가기록원에서 원본 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이미 보존연한이 지났거나 장기 보존의 가치나 중요도가 낮아 기록물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자료로 관리해온 것”이라며 “특히 4대강사업 관련 자료는 주요 정책 결정과 공사현황 등 민감한 사항이 아닌 주요 공정 이외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업무 연락 자료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이 적법한 절차를 어겼다고 판단한 4대강사업 문건 40건 가운데 업무 연락(메모)이 29건이고 출장 결과는 4건, 회의자료는 6건, 기타문서 1건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체계적 기록물 관리를 위해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4대강사업 부채의 굴레
    이학수는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4대강사업 부채 해결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안았다.

    4대강사업은 이학수의 취임 전 진행됐지만 30여 년을 동안 수자원공사에 몸담은 그 역시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자원공사는 2015년 4대강사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이 2014년 112%에서 2015년 211%까지 증가했다.

    수자원공사는 2036년까지 4대강 관련 채무원금을 완전히 털어내고 부채비율을 50% 아래로 떨어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까지 1조4천억 원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공기업 평균 수준인 179.9%까지 낮웠다.

    △퇴직자단체 가입 경력
    현직 수자원공사 임원인 이학수가 퇴직자 모임인 수우회에 소속돼 있어 논란이 됐다.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공 퇴직자단체인 수우회에 현직 임원 153명이 가입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이학수 당시 부사장도 포함돼 있었다.

    강 의원은 현직자들이 수우회에 각종 용역사업을 몰아줬다며 이권단체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수공 퇴직자단체에 현직 수공 부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 7명은 물론 153명의 현직 가입해 있다”며 “수우회는 퇴직자단체가 아닌 마치 ‘수공 내 하나회’와 같은 수공 마피아 세력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 경력

    ▲ 2017년 12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에 참석해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했다. 

    2008년 수자원공사 경영지원본부 총무관리처 인사팀장을 맡았다.

    2009년 수자원공사 경영지원본부 K-water교육원 인재개발팀장을 맡았다.

    2010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년 동안 수자원공사 감사실장으로 일했다.

    2013년 12월 수자원공사 상임이사에 올라 2014년 9월까지 수자원공사 도시환경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2년간 수자원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 5월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같은 해 9월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대학원 인사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기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8년 3월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1억74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2017년보다 1100만 원가량 증가했다. 두 딸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1980년 8월26일 육군에 입대해 1983년 4월28일 하사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2019년 2월28일 대전 K-water 연구원에서 물관리일원화 핵심기술 및 R&D 주요성과 발표회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수량과 수질의 통합관리는 국가 물관리 체계의 혁신이다. 국내 유일의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지난해 11월 서비스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했다. 수질과 수량은 별개가 아니다. 수량 관리가 안 되면 수질을 담보할 수가 없다.” (2019/03/05,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일원화 대표성과를 창출하고 50년의 전문 물관리 역량을 활용해 각종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물의 가치를 창출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성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9/01/02, 신년사)

    “국민의 바람을 토대로 새로운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졌다.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 서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11/14,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경영비전을 선포하며)

    “24년 만의 물 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 물 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해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깊이 반성한다. 물 관리 일원화 성공을 위한 혁신을 실천해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로 물 재해 안전과 물 환경 조성, 물 복지 향상을 이끌겠다.” (2018/09/19,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 행사)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베트남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12, 국내 물산업 10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을 만들고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사과한다. 4대강사업 관련 여부를 떠나 모든 기록물 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성의 계기로 삼고 기록물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2018/01/19, 4대강사업 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며)

    “수자원공사 50년 역사에서 보듯 위기의 순간에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왔다. 녹록지 않은 올해 경영여건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겠다.” (2018/01/02, 신년사에서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민 물복지를 확대하겠다. 그동안의 이해관계 중심에서 나아가 국민의 입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물관리 기술 등의 공유 및 개방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물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활안전 보장, 시민참여형 열린 거버넌스 구축 등에 힘쓰겠다.” (2018/01/02, 신년사에서 물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정착되도록 유연근무제 확립 등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관리자들의 정보공유가 일상화되도록 소통에 힘쓰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를 정착시켜 나가자." (2018/01/02, 신년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역량 확보를 강조하며)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2017/12/20,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연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5년이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다. 물관리 환경은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기후변화 영향 등에 따라 따라 물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 (2017/11/16,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과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K-water’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며)

    “물관리 일원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어느 부서로 이관하느냐 하는 문제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 (2017/10/19, 국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질문에)

    “국내 물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기회를 더욱 넓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 (2017/09/19, 베트남 수자원 관리전문기관인 ‘나와피’와 베트남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이번 서약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수자원공사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청렴한 자세로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06/29, 수자원공사인재개발원에서 박정현 상임감사위원, 이영우 노동조합위원장과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현’을 서약하며)

    “물산업의 구글, 애플이 되겠다. 첫째,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둘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립하며 셋째 역동적 조직운영을 위한 임직원의 열정과 사기 등 3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스마트 물관리를 고도화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이 중요하다” (2016/09/24,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사에서)

    “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을 때까지 국민 물복지 실현에 쉼 없이 노력하겠다.” (2015/04/27,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water 행복가득水 프로젝트 협약을 맺으며)
  • ◆ 활동의 공과

    △일자리 창출
    2022년까지 물관련 공공·민간부문에서 6만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8년 수자원공사는 962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 9091개를 넘어섰다. 민간부문에서 9256개를 창출했는데 방문 수질검사 인력 워터코디, 수질문제 예방인력 워터닥터 등을 늘리고 취약계층 복지사업 일자리, 사회적기업의 성장 지원 일자리 등이 마련됐다.

    청년채용도 늘어났다. 고졸 운영직 110명 등 청년 370명을 채용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82명의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청년인턴 166명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1227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약자와 직무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가이드라인(972명)보다 정규직 전환 규모가 237명 많았다. 시설관리와 일반경비 등은 정년 초과자 18명에게 유예기간 1년을 부여하기도 했다. 댐 수도 등 국가보안시설 방호와 업무협업 필요직무를 수행하는 459명은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했다.

    이학수는 2017년 5월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7월에는 일자리사무국을 상설조직으로 설치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실적.

    △해외사업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물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인력교류,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7년 9월 이학수는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의 통응탄 원장과 베트남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8년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베트남 물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베트남에서 맞춤형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물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했고 필리핀 산타페시와 50킬로와트급 수상 태양광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요르단, 알제리, 피지, 통가, 네팔 등의 국가에 물관리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관계자 연수 교육도 시행했다.

    2018년 12월에는 솔로몬제도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까지 15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완공 후 3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

    아시아 최대 물관련 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물 문제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학수는 2016년 10월18일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물위원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015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 물기구다. 2016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었고 26개국 1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9월 경주에서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을 열었고 6번의 이사회를 열어 캄보디아 정수공급,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의 '워터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물산업 육성
    이학수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술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물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100개 이상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는 물론 창업공간 지원과 해외 물산업 전시회 동반참여 등도 진행한다.

    2018년에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2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했다. 창업 교육, 사업계획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0월 세종강우, 워터아이즈 등 제1기 사내벤처 6곳도 출범했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1년동안 창업 준비에 매진한다.

    물산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물산업 플랫폼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2019년 3월 기획재정부의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물관리 노하우와 인프라 개방,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물관리 기술 해외 시범사업 추진 등이 높이 평가됐다.

    △통합 물관리 일원화
    이학수는 2019년을 물관리 일원화 실행 원년으로 삼고 실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학수는 2019년 신년사에서 "대청댐 등의 윗물 통합관리와 영주댐과 보현산댐 유역의 오염원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하천 수질 및 생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스마트물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통해 국민 물복지와 지역간 형평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8일 K-water연구원에서 물관리일원화 핵심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위성영상 활용기술, 신규 댐 수질 및 녹조 관리방안 등 물관리 일원화 핵심기술을 발표하고 스마트물관리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2018년 5월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정책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소관 부처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변경됐다. 수자원공사는 수량, 수질, 생태, 상하수도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게 됐다.

    이학수는 2018년 9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했다. 그는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는 물관리 일원화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일 때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7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일원화가 된다면 종합적으로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선진국, OECD 국가의 2/3가 환경청에서 수질관리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6년 9월23일 이학수 제14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스마트워터시티사업 확대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는데 수자원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열 에너지 시스템, 분산형 정수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저영향 개발(LID) 등이 접목된 스마트워터시티를 기본으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학수도 취임하면서 이런 과제를 이어받았다.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수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관리 서비스사업을 말하는데 수돗물의 질을 높이고 누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평균 5%로 미국(56%), 일본(52%) 등보다 크게 떨어진다. 국민들이 수돗물을 못믿기 때문인데 수자원공사는 신뢰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파주시에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워터시티를 구축했다. 파주시는 사업 전 1%에 불과했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시범사업 결과 2016년 평균 36.3%까지 상승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세종시에도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진행하는데 2020년까지 국고 6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이 사업비로 책정됐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파주시는 주민들 가운데 94%가 스마트워터시티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자원공사가 국내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 스마트시티사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충주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수자원공사는 2017년 12월21일 충북 제천시의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이다.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 덕분에 발전 효율이 높고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6700배럴가량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1900㎥가량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까지 모두 3개의 댐 수면에 수상 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모두 55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용수 공급
    2017년 11월30일 이학수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과 ‘SK하이닉스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사업 기본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업용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원화돼 있는 용수 공급체계를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018년 4월부터 20년 동안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용수 공급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대상시설은 취수장(11만㎥/일)과 3개의 정수장(10만2천㎥/일), 끌어온 물이 이동하는 도수관로(23㎞)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계기로 삼아 SK하이닉스의 초순수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순수(ultrapure water)는 특수 처리공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전부 제거한 물로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업체로 주요 초순수 수요처 가운데 하나다.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이학수는 2016년 9월2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올랐다.

    수자원공사 내부출신 사장은 이학수가 9대 최중근, 10대 고석구 사장에 이어 세 번째였다. 최중근 고석구 사장은 토목직인 반면 이학수는 행정직이라는 점에서 행정직 최초이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계운 전 사장의 사퇴로 5개월 남짓 공석이었는데  인사위원회에서 1차로 최종 3명이 선정되었으나 낙점자가 없었고 2차 재심의를 거쳐 이학수가 취임했다.

    당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부사장이었던 이학수와 이노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사장 후보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애초 수자원공사 창사 이후 내부인사가 사장에 오른 전례가 두 번에 불과해 이노근 전 의원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학수는 이런 예상을 깨고 사장으로 승진했다.

  • ◆ 비전과 과제

    ▲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2017년 6월29일 노사 공동 청렴윤리 실천 서약식을 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관리 일원화의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는 3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수자원공사 역시 이런 기조에 발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는 2019년 신년사에서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 △스마트물관리와 대체 수자원을 통한 국민 물복지와 지역간 형평성 제고 △50년 물관리 역량을 활용한 각종 물문제 해결 △물 가치 창출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공공성 중심의 혁신을 통한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대청댐 등 윗물 통합관리, 영주댐·보현산댐 오염원 종합관리 시범사업, 홍수·가뭄 예경보 고도화, 유해물질 관련 수돗물 안전성 제고, 4대강 보·하구둑 발전적 대안 마련,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안동 물순환도시 사업, 물산업 플랫폼 활용 중소기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9월로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를 마치는데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정권 교체 이후 사퇴설이 여러 번 나왔으나 흔들림 없이 사장 역할을 수행해 온 데다 물관리 일원화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연임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4대강 사업 공로를 인정받은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일 년씩 두 차례에 걸쳐 연임한 사례가 있다. 다만 김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넘어가면서 2013년 3월 자진해 물러났다.

  • ◆ 평가

    행정가로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 인사 등 조직관리에서도 평판이 좋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지만 내부출신이라는 점에서 ‘낙하산’이라는 비판은 받지 않았다. 업무 수행에서도 큰 과오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임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환경부 이관, 4대강사업 문서 파기 의혹, 고강도 감찰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거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자원공사를 계속 이끌고 있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동안 대부분 국토부 출신이 맡아왔는데 이학수는 수자원공사에서 30년가량 일하다 사장에 오른 내부출신으로 국토부와 연결고리가 약한 만큼 환경부 이관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혔다.

    국토부 출신이 아닌 만큼 국토부 내부의 반대 기류를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사건사고

    ▲ 2018년 10월22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이학수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이학수는 소관 부처 변경에 따라 처음 이뤄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대강사업 문제로 진땀을 흘렸다.

    이학수는 2018년 10월22일 수자원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수감했다. 이학수는 3번째 국감에 출석했지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은 처음이었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과거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수문 개방 문제 등을 놓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보와 댐을 건설해 물길을 막은 장본인이나 지금은 4대강 수질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다”며 “예산만 낭비하는 해외 개발사업 대신 환경부에 맞춰 수질관리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학수는 “4대강과 관련해 국민들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4대강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발전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복무점검반 감찰
    수자원공사는 2018년 8월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반으로부터 감찰을 받았다.

    이학수가 지위를 이용해 200억 원대 하도급공사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놓고 감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코델타시티 공사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서 조사가 나온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 비위 행위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4대강사업 문서 파기 의혹
    2018년 1월 이학수는 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 관련 문서룰 파기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곤욕을 치렀다.

    수자원공사가 3.8톤 규모의 4대강 관련 문서들을 파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사무실 이동과 집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1997년 이후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 시스템에 보관하고 있어 무단파기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현장점검 결과 수자원공사가 일부 원본 기록물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파기하려 했다고 2018년 2월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5차례에 걸쳐 16톤 분량이 넘는 기록물 등을 폐기목록이나 심의 절차없이 파기했다.

    국가기록원은 원본으로 추정되는 407건을 선별해 점검한 결과 302건이 공공기록물법에 따른 원본 기록물로 관리되지 않았고 이 가운데 4대강사업 문건이 40건, 아라뱃길 관련 문건이 15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기록원의 발표 이후 수자원공사는 “기록물 폐기 관련 절차상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국가기록원의 지적사항을 놓고 몇 가지를 해명했다.

    수자원공사는 “국가기록원에서 원본 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이미 보존연한이 지났거나 장기 보존의 가치나 중요도가 낮아 기록물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자료로 관리해온 것”이라며 “특히 4대강사업 관련 자료는 주요 정책 결정과 공사현황 등 민감한 사항이 아닌 주요 공정 이외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업무 연락 자료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이 적법한 절차를 어겼다고 판단한 4대강사업 문건 40건 가운데 업무 연락(메모)이 29건이고 출장 결과는 4건, 회의자료는 6건, 기타문서 1건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체계적 기록물 관리를 위해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4대강사업 부채의 굴레
    이학수는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4대강사업 부채 해결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안았다.

    4대강사업은 이학수의 취임 전 진행됐지만 30여 년을 동안 수자원공사에 몸담은 그 역시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자원공사는 2015년 4대강사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이 2014년 112%에서 2015년 211%까지 증가했다.

    수자원공사는 2036년까지 4대강 관련 채무원금을 완전히 털어내고 부채비율을 50% 아래로 떨어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까지 1조4천억 원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공기업 평균 수준인 179.9%까지 낮웠다.

    △퇴직자단체 가입 경력
    현직 수자원공사 임원인 이학수가 퇴직자 모임인 수우회에 소속돼 있어 논란이 됐다.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공 퇴직자단체인 수우회에 현직 임원 153명이 가입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이학수 당시 부사장도 포함돼 있었다.

    강 의원은 현직자들이 수우회에 각종 용역사업을 몰아줬다며 이권단체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수공 퇴직자단체에 현직 수공 부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 7명은 물론 153명의 현직 가입해 있다”며 “수우회는 퇴직자단체가 아닌 마치 ‘수공 내 하나회’와 같은 수공 마피아 세력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 ◆ 경력

    ▲ 2017년 12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에 참석해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했다. 

    2008년 수자원공사 경영지원본부 총무관리처 인사팀장을 맡았다.

    2009년 수자원공사 경영지원본부 K-water교육원 인재개발팀장을 맡았다.

    2010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년 동안 수자원공사 감사실장으로 일했다.

    2013년 12월 수자원공사 상임이사에 올라 2014년 9월까지 수자원공사 도시환경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2년간 수자원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 5월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같은 해 9월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대학원 인사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8년 3월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1억74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2017년보다 1100만 원가량 증가했다. 두 딸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1980년 8월26일 육군에 입대해 1983년 4월28일 하사로 만기 전역했다.

  • ◆ 어록

    ▲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2019년 2월28일 대전 K-water 연구원에서 물관리일원화 핵심기술 및 R&D 주요성과 발표회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수량과 수질의 통합관리는 국가 물관리 체계의 혁신이다. 국내 유일의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지난해 11월 서비스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했다. 수질과 수량은 별개가 아니다. 수량 관리가 안 되면 수질을 담보할 수가 없다.” (2019/03/05,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일원화 대표성과를 창출하고 50년의 전문 물관리 역량을 활용해 각종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물의 가치를 창출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성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9/01/02, 신년사)

    “국민의 바람을 토대로 새로운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졌다.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 서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11/14,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경영비전을 선포하며)

    “24년 만의 물 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 물 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해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깊이 반성한다. 물 관리 일원화 성공을 위한 혁신을 실천해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로 물 재해 안전과 물 환경 조성, 물 복지 향상을 이끌겠다.” (2018/09/19,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 행사)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베트남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12, 국내 물산업 10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을 만들고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사과한다. 4대강사업 관련 여부를 떠나 모든 기록물 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성의 계기로 삼고 기록물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2018/01/19, 4대강사업 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며)

    “수자원공사 50년 역사에서 보듯 위기의 순간에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왔다. 녹록지 않은 올해 경영여건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겠다.” (2018/01/02, 신년사에서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민 물복지를 확대하겠다. 그동안의 이해관계 중심에서 나아가 국민의 입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물관리 기술 등의 공유 및 개방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물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활안전 보장, 시민참여형 열린 거버넌스 구축 등에 힘쓰겠다.” (2018/01/02, 신년사에서 물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정착되도록 유연근무제 확립 등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관리자들의 정보공유가 일상화되도록 소통에 힘쓰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를 정착시켜 나가자." (2018/01/02, 신년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역량 확보를 강조하며)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2017/12/20,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연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5년이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다. 물관리 환경은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기후변화 영향 등에 따라 따라 물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 (2017/11/16,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과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K-water’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며)

    “물관리 일원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어느 부서로 이관하느냐 하는 문제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 (2017/10/19, 국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질문에)

    “국내 물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기회를 더욱 넓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 (2017/09/19, 베트남 수자원 관리전문기관인 ‘나와피’와 베트남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이번 서약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수자원공사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청렴한 자세로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06/29, 수자원공사인재개발원에서 박정현 상임감사위원, 이영우 노동조합위원장과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현’을 서약하며)

    “물산업의 구글, 애플이 되겠다. 첫째,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둘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립하며 셋째 역동적 조직운영을 위한 임직원의 열정과 사기 등 3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스마트 물관리를 고도화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이 중요하다” (2016/09/24,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사에서)

    “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을 때까지 국민 물복지 실현에 쉼 없이 노력하겠다.” (2015/04/27,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water 행복가득水 프로젝트 협약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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