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5G통신 가입자와 인터넷TV(IPTV) 가입자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오른다", 5G통신 초기 가입자 늘릴 기반 확보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1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4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초기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가입자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5G 서비스를 도입하며 뛰어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가입자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며 “인수합병과 콘텐츠기업과 제휴로 인터넷TV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2월 CJ헬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료방송 점유율이 11.7%에서 24.5%로 급상승해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19년에는 5G 도입과 관련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5G 서비스 매출이 늘어 비용의 증가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4400억 원, 영업이익 74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