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계열사 ‘핀크’가 전자어음채권 전문 P2P(개인사이 거래) 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와 제휴를 맺었다.

핀크는 전자어음 발행회사의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조성된 기업채권 P2P 투자상품을 나인티데이즈와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 모바일금융사 '핀크', 기업채권 P2P '나인티데이즈'와 제휴

▲ 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계열사 ‘핀크’가 전자어음채권전문 P2P(개인사이 거래) 금융플랫폼 나인티데이즈와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핀크>


나인티데이즈는 중소기업이 수취한 전자어음을 중금리 투자상품으로 온라인에 공개해 일반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P2P중개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운영한 지 1년6개월 만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620억 원 규모의 전자어음 할인대출을 중개했다.

새롭게 내놓을 P2P투자상품에 투자하면 평균 90일 동안 중금리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건설, 제조, 유통 등 여러 분야의 우량 중소기업에 소액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핀크는 설명했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나인티데이즈와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P2P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믿을 수 있는 P2P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량 P2P업체들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