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과 영화 관람료 인상효과까지 더해서 관객 수와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CJCGV 주가 상승 가능, '극한직업' 흥행해 국내에서 매출 늘어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CJCGV 목표주가를 6만 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CJCGV의 주가는 4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CJCGV는 한국시장에서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3993억 원으로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13.3% 성장하고 관람객 수도 4706만 명으로 2018년 대비 7.7%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한국영화가 호조세를 보였고 영화표 가격 인상효과까지 더해져서 1분기 한국시장 영업이익은 70억~8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전사 영업이익의 40%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1분기 중국시장은 매출액 194억 위안, 관람객 수 5억 명으로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1% 줄었고 관람객 수는 10.7%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 영화 ‘류량지구’가 46억 위안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파악했다.

2019년 1분기 터키 박스오피스시장은 매출액이 2억2600만 리라로 2018년 1분기 대비 1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에 비해 2019년 흥행영화의 라인업이 약했던 이유로 분석된다.

CJCGV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59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5.6%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