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가 개선 효과와 시장환경 호조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다.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상향, 기초소재와 태양광 모두 이익 좋아져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저가 나프타와 에틸렌 투입으로 원가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기초소재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 등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내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부문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미국 모듈공장 가동에 따라 물량이 늘어났다”며 “자회사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태양광부문 영업이익도 반영돼 태양광부문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468억 원, 영업이익 45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2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