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서울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마트는 서울 노원구에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14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첫 매장인 월계점 14일 개장

▲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이미지.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 부사장은 "월계점은 단순히 점포 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월계점을 시작으로 트레이더스 출점을 늘리고 초격차 MD(상품기획) 강화, 구조 혁신 등을 이어가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싶은 창고형 할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서울에 문을 여는 첫 트레이더스 점포이자 16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다.

이로써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창고형 할인점을 보유하게 됐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층고 10.5m의 단층형 매장인데 기존 이마트 월계점의 주차장부지에 들어섰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연면적 4만302㎡(1만3704평)에 매장 면적은 9917㎡(3천 평) 규모다. 이마트 월계점 증축분까지 합치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의 전체 연면적은 기존 3만9728㎡(1만2018평)의 2.5배 규모인 총 9만9967㎡(3만240평)으로 늘어난다.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모두 2117대 규모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트레이더스 자체상품을 통해 고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트레이더스의 ‘간판상품’인 에어프라이어-X를 8만9800원에 판매한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부대찌개와 감자탕도 판매한다. 부대찌개와 감자탕은 집에서 불에 올려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이 밖에 호주산 와규와 생연어를 백화점 평균가격보다 최대 40~5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수요가 많은 해외 명품과 패션, 잡화, 화장품을 병행수입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보다 가격을 30~50%가량 낮췄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개장을 맞아 27일까지 삼성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탈리아 프리미엄 스니커즈 골든구스를 29만9천 원, 투미 여행가방과 락포트 페니로퍼를 각각 44만9800원, 6만9800원에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