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올랐다.

스마트폰 부품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떠올랐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 갤럭시S10 판매호조로 부품사업 수혜 부각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12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1.5% 오른 10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전망을 놓고 긍정적 시각을 내놓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갤럭시S9 판매성적 추정치를 30% 웃도는 4천만 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10의 예약판매에 소비자의 관심이 이전과 다르다고 느껴진다"며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10을 포함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등 여러 부품을 공급한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유력한 갤럭시S10 카메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