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실적은 후퇴하겠지만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비중 늘릴 때”, 반도체 디스플레이 하반기 회복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5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접는 스마트폰과 5세대(5G) 이동통신 확산 등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막대한 현금자산을 활용한 인수합병과 주주 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3천억 원, 영업이익 6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56.3% 줄어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도 반도체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에서 고전하며 실적이 크게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 모두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상반기 낮은 실적에도 주가 조정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5조5천억 원, 영업이익 30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8.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